심심한 똘이장군 2017. 12. 18. 20:38

예고된 것 이상으로 내린 눈에 온 세상이 온통 하얗다.

차도 엉금엉금, 사람도 엉금엉금.

차갑게 매서운 바람과 눈에

세상이 마비될 기세지만

그래도 역시 눈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눈 맞은 창경궁은 더욱더 고즈넉하다.

 

 

 

쌀쌀한 퇴근길.

역시 따뜻한 어묵국물이 있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