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접하게 된/기타

Dassault Rafale M

심심한 똘이장군 2014. 6. 4. 15:07
일반 제원
  • 승무원 : 1명 또는 2명
  • 길이 : 15.27 m
  • 폭: 10.80 m
  • 주익면적: 45.7 m²
  • 높이 : 5.34 m
  • 공허 중량 : 9,500 kg (C), 9,770 kg (B), 10,196 kg (M)
  • 유효 탑재량 : 6,000kg
  • 최대 이륙 중량 : 24,500 kg (C/D), 22,200 kg (M)
  • 엔진 : SNECMA M88-2E4 * 2
  • 추력 : Dry; 50kN (11,250lbf), A/B; 75kN (17,000lbf)
성능
  • 최대 속도 : 마하 1.8+ (2,130 km/h, 1,320 mph)
  • 항속 거리 : 1,800 km
  • 최대 상승 고도 : 18,000 m
  • 초당 상승률 : 333 m/s
  • 중량 대비 추력 : 1.13
무장
항공 전자
  • 탈레스 RBE2 PESA 레이더, RBE-2 AESA 레이더
  • 탈레스 스펙트라 통합형 전자전 시스템
  • 탈레스/SAGEM OSF/OSF2 : IRST FLIR CIU 전면 광학관측 시스템

 

 

 

 

 

 

라팔 M은 라팔의 파생기종으로 단/복좌형, 해군(함재기)용 복좌형 전투기이다

1970년대 중반, 프랑스 공군 재규어 전투기(15톤)와 프랑스 해군 F-8 크루세이더(15톤)의 후속기종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둘의 요구성능이 비슷해 하나의 프로젝트로 통합되어 라팔(24톤)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1980년대초의 서유럽 각국에서 전투기의 공동개발 계획이 세워져, 초기에는 프랑스도 계획에 참가하였다.

개발될 전투기는 프랑스 이외의 나라에서는 육상에서 이륙하는 전투기로서 사용될 것이어서 기체의 크기에 제약이 없었으나, 함재기로서의 운용도 고려하고 있던 프랑스는 기체의 크기에 대한 제한을 원했다. 또한, 엔진으로 프랑스의 17,000 파운드 추력의 SNECMA M88 엔진을 채택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으나, 프랑스 이외의 나라에서는 국제공동개발(현 eurojet)의 엔진을 탑재할 것을 원했다. 프랑스는 자국의 방위산업 보호와 유럽 통합 전투기 계획에서의 주도권을 원하였고, 이러한 의도로 관련된 국가들을 끈질기게 설득하였지만, 결국 타협에 실패하고 공동개발계획에서 탈퇴, 8월에는 독자적으로 전투기 개발을 진행할 것을 결정하였다. 유럽의 공동개발계획으로부터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개발되었다.

최대이륙중량 23.5톤인 타이푼은 20,000 파운드 유럽산 엔진 2개를 사용하며, 최대이륙중량 24톤인 라팔은 17,000 파운드 프랑스산 엔진 2개를 사용해, 최대이륙중량 23톤에 17,700 파운드 추력의 미국산 F404 엔진 2개를 사용하는 F-18과 제원이 거의 같다.

독자적으로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게 된 프랑스는, 도입 시기를 1990년대 후반으로 예정하여 개발을 시작하였다. 단독으로의 병기개발은 공동개발에 비교하여 개발비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으나, 역으로 국가간의 조정이 필요 없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어 개발은 오히려 더 빠르게 완료되었다. 유로파이터보다 개발을 뒤늦게 출발하였으나, 기술 시범기인 라팔 A가 1986년 7월 4일 최초의 비행을 하였으며, 이에비해 유로파이터는 기체형상변경등의 굴곡을 겪었다. 라팔 A는 양산형보다는 약간 크고, 엔진도 초기에는 17,000 파운드 추력의 SNECMA M88 터보팬 엔진만 사용하지 않고 17,700 파운드 추력의 제네럴 일렉트릭 F404엔진을 같이 장착시켜 비행테스트를 하였다. 라팔 A는 각종 시험 비행을 거친 후, 1994년 1월 은퇴하였다.

하지만, 냉전의 종결로 국방예산이 삭감되어, 계획은 늦어지게 되었다. 또한, 배치될 숫자도 처음에는 공군이 미라주 2000의 후속기로서 250대(C형: 225대, B형: 25대), 해군은 F-8E 크루세이더 쉬페르 에탕다르의 후속기로서 M형 86대를 도입하기로 예정하였으나, 공군은 234기(C형:95대, B형:139대), 해군도 M형 60대로 삭감되었다. 내용에 있어서는 복합적 임무에는 복좌형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복좌형의 도입이 늘었다. 탑재레이더인 AESA레이더의 개발도 지연되었으며, 해결책으로 미국산 AESA레이더 소자를 수입해 장착한 뒤, 다시금 유로파이터의 AESA레이더에 쓰이는 T/R모듈을 장착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된 상태이다.

현재, 라팔은 해군형인 라팔 M을 중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는 공군이 사용하고 있는 미라주 2000에 비교하여, 해군이 항공모함에서 사용하던 F-8E의 노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갱신을 서두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001년 이후, 원자력 항공모함인 샤를르 드골호에 탑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