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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해외 치의학 원조 나선다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0. 9. 13.

6일 한국국제협력단과 MOU 체결…개발도상국 치의학 분야 무상원조·기술협력 추진

 

   
 
  ▲ 김명진 병원장과 한국국제협력단 박대원 이사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 이하 병원)이 지나 6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KOICA 청사에서 한국국제협력단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치의학 분야에 대한 무상원조사업을 함께 수행키로 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병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페루에서 있었던 한국국제협력단과 페루 꾸스코시 UNSAAC 대학 간 치과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협정체결식에 병원 구강병리과 이재일 교수가 자문교수로 함께 참석키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 김명진 원장, 정호규 관리부장, 이재일 구강병리과장, 한국국제협력단 박대원 이사장, 유지은 이사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병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치의학 분야에 대한 개발협력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개도국에 대한 치의학 분야 국내초청연수 및 현지 연수, 전문가 파견, 개발조사사업 및 해외봉사활동 프로젝트 사업 등 치의료 관련 대외무상원조 및 기술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와 같은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회의실, 강의실, 숙박시설 등 국내 시설에 대한 상호활용을 비롯해 기타 상호 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들을 함께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김명진 병원장은 “대외무상원조사업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KOICA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아울러 병원이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사업의 방향이 이번 협력사업의 취지와 뜻을 같이하고 있어 사업의 효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국내외 치과무료진료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 강화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캄보디아 의료봉사, 해외치의학자 초청 연수, 연해주 무료틀니 진료봉사 및 치과진료소 개원 등을 통해 치의료 분야의 무료진료 및 해외의료지원 사업을 확장, 전개해오고 있다.

 

 

< 출처 : 건치신문 강민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