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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1060

뮤지컬 - 나의 연애코치 간만에 대학로 뮤지컬을 보게 되었네요.대학로 소극장 뮤지컬들은 무겁지 않은 주제로 가벼우면서도 배우분들의 능력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오늘의 뮤지컬 공연 또한 그렇네요.코믹+로맨스+스릴러라고 말하지만 스릴러는 아주 잠시에요...스릴러 조차도 코믹하지만요 ^^성대 쪽 어는 건물 옥상에서 찍은 듯한 연인의 뒷모습위로는 연애의 시작과도 같은 예쁜 하늘이 펼쳐져 있습니다.성대 입구 안쪽에 위치한 명륜아트홀은 처음 방문해 봅니다.건물이 크지는 않아서 조심스레 찾아봐야하지만, 공연장이 찻길에 면해 있고, 공연포스터가 꽤나 붙어 있어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네요.지하 공연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기는 하지만 막상 내려가고 보니, 입장권 교환장소와 대기공간이 아기자기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대기공간이.. 2025. 4. 20.
연극 - 강택구 실로 오랫만에 연극 관람을 하게 되었네요. (게으름에 대한 이런 저런 핑계거리는 엄청 많잖아요)간만에 씨어토조이 극장에 가보게 됩니다.오늘공연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선배들이 새로들어오는 후배들을 위한 응원의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요.그래서인지 극장전체는 무겁지 않은 분위기였습니다.그렇지만 분위기가 무겁지 않다고 관람 매너마저 무시하는 관람객들이 있어서 공연시작 전 아쉽기도 했습니다.공연이 시작되지도 않은 무대에 올라가는 것도, 심지어 공연전 세팅된 소품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행동까지도 너무나 서슴치않고 하는 행동을 보면서 과연 기본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조금이라 세팅위치가 바뀌면 배우에게는 연기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데... ㅜㅜ)그리고 무료관람이기는 했지만 초대를 한 건데 .. 2025. 4. 7.
연극-한 여름밤의 꿈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하는 "한여름 밤의 꿈"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연극답게"만약 셰익스피어가 한국인이었다면?"이라는 가정에서 극은 만들어집니다.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1595년 영국 작품이2024년의 한국 관객들에게 100% 와닿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문화, 정서, 언어, 극의 배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만약 셰익스피어가 한국인이었다면?이라는 질문을 통해 번역하고 각색한 이 작품은1466년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줄거리 1466년 조선,월산대군은 승평부부인과의 혼례를 앞두고 있었다.한편 한명회의 딸 한민아는 잘산군 이혈과 결혼하기 바라지만,아버지 한명회는 영수군 이부와 결혼하라고 강요한다.이에 지친 한민아는 이혈과 한양을 떠나 산으로 숨어.. 2025. 2. 1.
김나영 개인전 동숭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김나영 개인전.붓끝으로 채워지는 수채물감속 풍경이 번저나간다 2024. 12. 1.
뮤지컬 - 해피 오 해피 운좋게도 "더굿씨어터"에서 의 공연을 보게 되었네요.중앙(B열) 관람석인 덕분에 좋은 관객석 컨디션에 더해 시야도 좋았던 공연입니다.관객들이 꽤나 많이 찾으셨네요 행복을 전하는 다섯 신부님들의 웃음찬란한 무대라는 타이틀 답게 뮤지컬 "해피 오! 해피"는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냅니다.웃음의 에너지가 충만한 뮤지컬이죠.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다!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시놉시스 공연으로 행복을 전하는 사제 보이 그룹 ‘해피파이브’는 얼마 전 아프리카로 공연 봉사를 가서 염소 천 마리 기부를 약속하고 여의도 만한 엄청난 크기의 땅을 받아버린 가브리엘 신부님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온 후 무료 공연의 원칙을 깨고 급하게 유료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유료 공연으로도 염소 천 마리를 살 수 있을지 미지수였던 그때, 뜻.. 2024. 11. 27.
창작뮤지컬 - 내가 선택한 해피엔딩 오늘 공연은 대학로 제이원 씨어터에서 진행됩니다.처음가보는 공연장인데요.지하 1층에는 별도로 대기할 만한 공간이 없네요.관객석은 단차가 있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뒤쪽에서는 앞사람(남자분)의 머리로 인해 배우의 일부 연기모습이 안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아쉽네요.이번 공연은 상업적 공연이라기 보다는 창작뮤지컬에 대한 평가 및 인사의 성격이 큰 느낌이네요.관람객들의 많은 수가 관계자 및 지인으로 보여지네요. 연출 글 먼저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배움 그리고 도전을 생각하면 만들어진극단 배움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입니다.우린 살아가면 세상의 잣대에 무언가의 선택을 내리는 순간이 있습니다.선택의 순간들이 본인 스스로가 한 결정이라면 그 모든 것들은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성공과 실패가 아닌.. 2024.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