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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강원도40

등명해변 2016년 가을이었다. 이름도 생소한 등명해변을 처음 접했던 그때. 강원도 바우길 코스를 걷기위한 이유로 이곳을 찾아던 때가. 그리고 어느덧 7년여가 흐른 지금 등명해변을 다시 찾는다. 파란 하늘과 맑고 투명한 바다 그리고 사람없이 호젓한 백사장길 길지 않지만 뜨거운 햇살을 피해 찬바람을 맞을 수 있는 소나무사이 산책로. 그리고 기차길을 건너는 이색적 느낌까지 그때의 감정이 지금도 그대로 느껴진다. 당시에는 보이지 않던 등명 포토존이 새롭게 세워졌다. 바다를 가기위해 건너야 했던 철길 건널목도 그대로다 그리고 그때는 없었던 "등불 아래 너와 나" 자리도 새로 생겼다 그런데 7년전 벤치위의 가로등과 어딘가 닮았다 2016년 이곳에 내려와 가게를 하던 희망찼던 남녀의 가게의 모습은 지금과는 다르다. (이전의.. 2023. 9. 10.
산에 숨겨진 이국적인 숲, 인제 자작나무 숲 인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라떼에는 최전방지역으로 군복무 기피지역. 다른 하나는 내린천에서의 레프팅... 하지만 오늘은 새로운 핫플레이스 "자작나무숲"을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이미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이니만큼, 입장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있도록 새벽에 서울출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생수 한 병 사서 자작나무 숲으로 출발 9시 조금 넘은 시간, 바람은 선선합니다. 자작나무 숲도 엄연한 산임을 잊으면 안됩니다. 등산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운동화정도는 신으셔야 합니다. (멋 부린다고 슬리퍼 같은 거 신으시면 후회하실 거에요 ~~~) 자작나무 숲이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자작나무가 보이는 건 아니에요. 종합안내가 있는 곳부터 목공체험장쪽으로 원대임도(아랫길) 코스길로 걷기는 시작됩니다. 일하시는 분.. 2022. 5. 28.
폭염에도 선선하기만 한 평창 흥정계곡, 허브나라, 그리고 숨겨진 봉평전통시장 맛집 연일 이어지는 폭염. 햇빛 뿐 만 아니라 습도마저 높아 1994년의 더위와 비교되는 올해 여름더위를 피해 찾은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바라본 하늘은 파랗다. 특히나 불어오는 바람은 마치 가을의 어느 하루라는 착각에 빠질 만큼 선선하다. 심지어 저녁바람은 쌀쌀함마저 느끼게 한다. 그리.. 2018. 7. 29.
바우길 5구간 (커피거리 ~ 경포대) 오늘의 일정은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 일정상 아쉽게도 경포호 일주는 제외하고.... 바다와 송림과 어우러지는 시간 안목 커피거리에서의 아침식사와 커피한잔과 사람들과 바다와 여유로움이 함께하는 시간 하늘은 잔뜩 구름이 끼어있네요. 가게마다 창문을 활짝 열어 바다내음과 바.. 2016. 10. 16.
헌화로, 정동진, 바우길 8구간, 등명해변 청명한 가을날씨 만큼이나 푸르른 동해 바다물. 10월 15일, 헌화로 트래킹으로 이번 산악회 일정을 시작합니다 단풍구경을 위해 설악산으로 사람들이 몰린 시기 해안가는 오히려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마치 동남아시아의 바다를 보는 듯 속이 맑게 들여다 보입니다. 햇볕은 따가운 느낌이 듭니다만 바다바람이 그 따가움을 어루만져 줍니다 트래킹을 하다보니 어느새 정동진 정동진은 예나 지금이나 왠지 모를 익숙함을 느끼게 합니다 금새 사라지겠지만 살포시 발자국도 내어보고, 트래킹으로 몸을 풀었으니 본격적인 산행. 바우길 8구간인 산우에 바다길.... 출발!!! 300m 조금 넘는 높이에 한쪽은 내륙을 한쪽은 바다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활공장에 도착해 바라보는 동해의 모습은 또 다른 색다름이 있습니다. .. 2016. 10. 15.
설악산, 강릉 커피거리 해저가는 강릉의 커피거리 아직은 하루의 빛이 여전히 남아 있는 설악산 너머와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동해의 바다 그 사이 여유를 찾아온 사람들을 품에 안고 있는 여러 커피집들 하지만 이제는 너무 커져버린 커피집들과 수많은 차들, 그리고 정신없이 많이 사람들 무언가 아쉬움이 .. 2015.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