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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는/일기165

오동숲속도서관 자연과 하나된 아름답고 자유로운 도서관. 성북구립체육관에서 열린 성북구탁구대회 광탈 후 감기로 헤롱되던 내게 책읽기와 졸기라는 휴식을 제공해 준 곳. 번잡한 빌딩속이 아닌 나즈막한 산속.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 소리, 새들의 지저귐과 아이들의 노는 소리, 도서관 안에 날아든 벌에 쪼르르 도망치고 떠들썩한 아이들, 웃는 어른들... 가족들의 피크닉... 모든 것들이 평화롭다. 2024. 10. 27.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컨투어드로잉 그려보기 펜을 떼지 않고 한번에 그리기는~~~~~ 불가능하지만그래도 4B연필로 열심히 시도한번에 보고 빨리 그려보기, 명암과 생략.여유시간에 고창 청보리축제장도 그려보고무언가를 그려보는  것, 잘못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게 수업의 가장 큰 효과인듯... 2024. 10. 20.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9월 4주차 어반스케치이기는 하지만 수채화에 이어서 이번 달은 사람 얼굴 그리기 집중!!!눈, 코, 입에 대한 개별 연습에 이어서 이제는 종합적인 얼굴그리기.가로, 세로 비율을 잘 맞추어야 하는데가로비율이 세로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진 내 스케치 ㅜㅜ홀쭉한 얼굴사진에 비해 광대뼈 폭이 넓어지니 이미지가 많이 달라진다.9월은 이래저래 쉬는 날도 있어서혼자서 그림연습도 해본다.덧댄 채색이 너무 표가난다.일출의 농도표현, 어둠의 실루엣 등등...실력과 연습부족 숲은 3단 정도의 농도차이로 했어야 하는데하고보니 온통 녹색이다 ㅜㅜ얼마전에 그린 지미핸드릭스 스타일 연습자화상은 영 ㅜㅜ 2024. 9. 29.
삼선교 카페 - 누하루 나폴레옹제과점 뒤편 골목에 카페들이 들어서더니 꽤 여러 개의 특색있는 카페들이 자리하네요.지난 번 헌술방에 이어옆에 자리한 "누하루"에 방문해 봅니다.앞에 전신주가 없었다면 이렇게 깔끔하겠지만, 실제로는 전신주가 있어서 카페 전망이 살짝 아쉬웠지만반대로 카페 안에서 내다보는 풍경은 괜찮네요"누하루"라는 이름이 굉장히 생소하네요.누하루의 뜻을 네이버로 찾아보니다락집 구성에서 마루 밑으로 세우는 기둥. 건물에 따라 木柱나 石柱를 세우기도 하는데, 돌기둥의 遺構로는 경복궁 경회루가 가장 유명하다. 사원 건축의 유구 중에는 石柱로 된 예가 드물다. 木柱일 때, 사주는 樓上柱와 한 몸인 경우와, 각각 따로 세우는 경우의 두 가지 기법이 있는데, 따로 세울 때에는 누상주보다 누하주를 굵은 목재로 세운다. 한옥건축 .. 2024. 9. 18.
성북동 카페 선잠 이전에는 베이커리 카페로 유명했던 곳이었는데, 어느 순간 폐없을 하더라구요.그러더니 어느 순간 카페 "선잠"으로 오픈을 했네요.건물의 외관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카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인테리어나 테이블 위치, 컨셉들이 완전히 바뀌었네요.성북동은 "선잠단지"로 유명해요.누에고치에서 뽑은 비단을 만드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도 매년 개최되구요.그래서 카페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선잠"도 그에 맞춘 컨셉이네요. 입구는 비단직물을 형상화 한 것 같습니다.누에고치에서 실을 뽑고 비단옷을 만드는 직조의 모습처럼 붉은 색의 실들로 네모난 입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우선은 입구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네요저끝에 왼쪽에는 카운터가 오른쪽에는 1층 카페 공간이 있습니다.저는 2층 공간을 간 관계로 1층 카페.. 2024. 9. 17.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9월 2주 역시나 신체 그리기는 어려워.그래도 무언가를 자세히 보는 시간이 된다...눈의 섬세함.동공과 홍채, 그러면서도 둥근 원의 형태 등등 202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