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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전라도10

고창 청보리 청보리 익어가는 따사로운 봄날 초록의 청보리밭과 파란 하늘밭. 초록과 파랑으로 세상을 위아래로 이등분 한다 그 사이 나도 빠질 수 없다며 빈 가지로라도 서있는 나무들까지... 내 고향 고창의 시간은 그렇게 잠시 멈추어 선다. 그저 청록의 보리잎들을 스치는 바람의 소리만이 내가 자연에 맡겨져 있음을 느끼게 한다. 아직은 축제기간이 아닌 평일 오후시간이라 사람에 치이지 않는 여유로움이 있다. 2023. 4. 2.
웅포(곰개나루)의 노을 예상치 않았던 길에는 예상치 않은 만남이 있다. 예상치 않았기에 불안하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예상치 않았기에 반가움과 놀라움이 더 하기도 하다. 부여에서 군산으로 넘어가는 여러 길 중 오늘 처음으로 이곳을 맞이한다. 부여에서 금강의 큰 물줄기를 넘으니 전라북도 웅포가 우리.. 2019. 4. 28.
담양 죽녹원 담양 죽녹원의 곧은 대나무들. 한적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왔는데, 이번 여름. 전라남도로 휴가오신 분들은 다 모인 듯합니다. 휴가나온 사람들로 담양자체가 북적북적. 죽녹원안에서도 사람에 치입니다. ㅠㅠ 대나무 숲길의 시원함이 사람들의 체온을 이기지 못합니다. 2013. 8. 6.
순창 고추장민속마을,,, 그리고 메타스쿼이어길 장류의 고장, 순창. 고추장, 된장, 각종 짱아찌들을 둘러보기 위해 고추장 민속마을에 왔습니다.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참 많은 가게들이 서로의 장맛을 뽑내고 있는 곳입니다. 메주와 장독대 그리고 사람의 정성 그 속에서 맛들이 어우러져 나옵니다 살짝 살짝 보이는 공간속에도 전.. 2013. 8. 6.
임실 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우리나라 치즈의 역사를 알수 있는 곳이네요. 부지와 홍보관 체험관도 나름 예쁘게 꾸며놓았네요 (참고로 이곳은 치즈테마파크에요. 임실치즈마을은 저 뒷편너머에 있습니다. 차로는 5분도 안걸리는 거리지만... 엄연히 다른 곳입니다) 치즈테마파크는 입장료가 없네.. 2013. 8. 6.
지리산 죽령치, 그리고 달궁 계곡 지리산의 아침 햇살. 지리산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지리산의 영험함이 전달되어 옵니다. 해발 1,172m의 죽령치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자락들... 좋은 사진기를 장만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끔 합니다 죽령치에서 똑같은 곳을 바라본 지리산 자락들 입니다. 구름 낀 풍경의 모습은 일출 때와.. 2013.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