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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기타230

뮤지컬 - 해피 오 해피 운좋게도 "더굿씨어터"에서 의 공연을 보게 되었네요.중앙(B열) 관람석인 덕분에 좋은 관객석 컨디션에 더해 시야도 좋았던 공연입니다.관객들이 꽤나 많이 찾으셨네요 행복을 전하는 다섯 신부님들의 웃음찬란한 무대라는 타이틀 답게 뮤지컬 "해피 오! 해피"는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냅니다.웃음의 에너지가 충만한 뮤지컬이죠.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다!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 시놉시스 공연으로 행복을 전하는 사제 보이 그룹 ‘해피파이브’는 얼마 전 아프리카로 공연 봉사를 가서 염소 천 마리 기부를 약속하고 여의도 만한 엄청난 크기의 땅을 받아버린 가브리엘 신부님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온 후 무료 공연의 원칙을 깨고 급하게 유료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유료 공연으로도 염소 천 마리를 살 수 있을지 미지수였던 그때, 뜻.. 2024. 11. 27.
창작뮤지컬 - 내가 선택한 해피엔딩 오늘 공연은 대학로 제이원 씨어터에서 진행됩니다.처음가보는 공연장인데요.지하 1층에는 별도로 대기할 만한 공간이 없네요.관객석은 단차가 있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뒤쪽에서는 앞사람(남자분)의 머리로 인해 배우의 일부 연기모습이 안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아쉽네요.이번 공연은 상업적 공연이라기 보다는 창작뮤지컬에 대한 평가 및 인사의 성격이 큰 느낌이네요.관람객들의 많은 수가 관계자 및 지인으로 보여지네요. 연출 글 먼저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배움 그리고 도전을 생각하면 만들어진극단 배움의 첫 번째 창작 뮤지컬입니다.우린 살아가면 세상의 잣대에 무언가의 선택을 내리는 순간이 있습니다.선택의 순간들이 본인 스스로가 한 결정이라면 그 모든 것들은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성공과 실패가 아닌.. 2024. 11. 24.
연극 - 배우연습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2인극을 알리고, 국내 연극의 명맥을 잇자라는 취지로 매년 가을이면 대학로 주변에서 열리곤 하는데, 2명의 배우만 올라 70분간 연기를 선보이는 2인극이라는 특징이 있네요.올해로 24회를 맞는다고 하니 역사도 깊고 의미도 남다른 페스티벌이라는 생각이 든다.2인극의 특성상 오롯이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이 극명하게 드러날 수 밖에 없기도 하다.월드 2인극 페스티벌이 한참 진행중인 가운데 오늘 관람할 참가작은 공식참가작인 “배우연습”집에서 가까운 소극장 공유 로 gogo.. ※ 소극장 공유는 지하철의 울림이 있어서 항상 불안함을 가지는 곳인데, 2인극에 완전히 몰입하기 위한 공간으로는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는 우려가 있던 곳인데... 역시나 오늘도 .. 2024. 11. 9.
제3회 연극 판 페스티벌, 세 판: 감마선에 노출되어 히어로가 된 세 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 제목이나 제목의 길이부터가 뭔가 연극적이지 않을 것 같은... 히어로물 연극이라니...궁금하네요 “감마선에 노출되어 슈펴히어로가 된 세 명의 박사는 왜 지구를 지키려 하지 않는가?” 극장은 몇 번의 공연관람으로 알고 있는 동숭무대소극장.매번 입구 오른쪽 편 객석에 앉다가 이번에는 왼쪽 편 객석에 앉아봅니다. 역시나 B급의 히어로 코믹극 답게 70분의 공연시간동안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슈퍼히어로 3명만 나올 줄 알았더니 7명의 배우가 나오는 스케일이네요. 신정만 (스컹크맨, 최만수 역), 박신후 (블루씨스루 이강재 역), 류진현 (레드플라이 고혜정 역), 민지혁 (그린타키온 진순남 박사 역), 김연진, 이민아, 김준희 (멀티 역) 배우 가 출연하십니다연기들을 감칠맛나게들 하시네요. 시놉시스 세 .. 2024. 11. 9.
제3회 연극 판 페스티벌, 두 판: 어슬렁 대학로 소극장 공연들을 보다보면 역시나 대학로 및 그 주변에는 수많은 소극장이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오늘 공연장은 혜화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나온씨어터”입니다.나온씨어터 극장건물 1층에는 제법 여유롭고 커피맛이 좋은 카페가 위치하고 있으니, 극장안에서 대기하는 것보다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하는게 좋습니다. 큰 길가에 있지 않아서 약간 어두운 극장입구지만 실제 지하공연장의 컨디션은 괜찮아 보입니다.오늘 보게되는 연극 “어슬렁”은 2020년 신촌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했고, 제 12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은 물론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올해 연극 판(PAAN) 페스티벌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합니다이 공연을 제작한 극단907(구공칠)은 지금 여기에 사는 한 인간이 왜, .. 2024. 10. 24.
연극-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 오늘 공연은 18회를 맞이하는 "D.FESTA 소극장축제 in 서울" 참여작중 하나인 "공원 벤치가 견뎌야 하는 상실의 무게"라는 작품입니다.이번 작품은 2020년 제20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희곡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나름의 작품성은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또 배우진의 경우에도 2024년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 여자배우 주연상(정소영 배우) 수상으로 연기력도 인정받았다고 하네요.작품에서 주는 호기심. 궁금하네요 오늘 공연에는 역시나 정소영 배우님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하시고, 원완규님이 남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치십니다.  공연장으로 들어서니 무대세팅을 축소해 놓은 미니어쳐가 있네요.아! 이런 분위기의 배경에서 극이 진행되고 있구나 라고 짐작하게 됩니다.역시나 무대는 벤치 하나가 놓여져 있습니다.제목과 어울리는..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