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접하게 된/기타230

바냐삼촌 6월의 안똔체홉 장극은 "바냐삼촌" 이네요. 1달이 체 안된 것 같은데 극장 밖 안내포스터들이 모두 새로 바뀌었네요. 6월 부터의 새로운 작품들이 많이 기대됩니다. 특히나 "바냐삼촌"은 처음 관람하게 되는 작품이라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를 펼쳐나갈지....전부터 느끼던 생각이지만 안똔체홉극장의 야외와 실내가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여러 희곡집들도 정리되어서 인지 더 깔끔해 보이구요.검은 옷의 수도사를 배경으로 서 있는 조그만 안똔체홉흉상 피규어가 귀엽네요 이번 "바냐삼촌"의 캐스트들은 의외로 낮설은 배우님들이 눈에 띄네요. 새로운 작품만큼이나 새로운 배우님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유태균 (세례브랴꼬프 교수 역), 이음 (옐레나 역), 장희수 (소냐 역), 조환 (바냐삼촌 역), 김진근.. 2024. 6. 6.
2인실 X 무간도 후암스테이지에서 하는 작품들은 뭐랄까 실험극 느낌이랄까요?대중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시도, 새로운 해석의 작품들이 선보여집니다.오늘도 관객들을 한쪽은 의사, 한쪽은 교육자라는 그룹으로 구분하여 관람을 하게 하네요.관객은 전문가로서 정신심리학적 사례의 세미나에 참여하는 형식을 띄고 있는게 특이합니다. 오늘 공연은 '집안싸움'이라는 극단에서1부에서는 2인실을2부에서는 무간도를올립니다. 두 작품 모두 2인극이면서 더블 캐스팅된 작품이네요 '2인실'은 2인 병실에서 두 환자를 통해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을 이야기하고,'무간도'는 고통의 간극이 없이 계속되는 지옥이라는 무간지옥(無間地獄)을 모티브로 트라우마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티켓교환을 하면서 설문조사지를 나누어 줍니다.연극 관람 중 또는 끝.. 2024. 5. 10.
쿵짝 -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운수 좋은 날 하루에 두 편의 공연보기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휴일에 낮잠자기가 무조건 필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2시 뮤지컬 관람후의 관람이 꺼려지기도 했지만, 비내리는 일요일이라는 요소는 저녁 6시 공연관람을 땡기게 했습니다 첫 번째 공연 관람 후 커피와 빵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렸습니다 (나름 유명하지만 저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커피한약방”에서의 시간을 보내고)한예극장으로 gogo 한예극장은 갤러리와 같은 입구를 사용하는데요. 한예극장은 1층 뒷자리와 2층 관람석의 시야가 안좋습니다 ㅜㅜ 그나마 저는 2층 관람석에서도 2번째 줄에 위치해서 배우님들의 연기를 보는게 큰 무리는 없었지만, 공연내내 무대의 배우님들과 1층 객석 앞자리 관객과의 교감을 하는 부분에서는 시야의 제약으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대학.. 2024. 5. 5.
If I were you - 이름을 읽어버린, 이름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 오늘은 비오는 어린이 날이자 일요일두 편은 공연을 관람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관람하게 될 공연은 뮤지컬 "if I WERE you" 입니다."if I WERE you" 는 "두 명이 쓴 소설, 하나의 결말" 이라는 부제도 달고 있네요.공연보다 한참 전에 도착한 yes24 스테이지 3관에서 바라보는 비오는 대학로의 풍경이 제법 운치가 있네요.비가와서 인지 캐스트 관련인지 생각보다 대기공간이 여유로웠다는... 링크아트센터나 yes24스테이지로 인해 관람환경, 공연환경은 좋아졌지만, 티켓가격이 올라가는 영향도 미쳤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곳의 공연, 관람 환경이 좋음을 느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대학로 소극장의 열악한 환경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24. 5. 5.
챠이카(갈매기) - 채우고 싶지만 채울수 없는 욕망들 2024년 안똔체홉극장 5월의 레퍼토리는 “챠이카”. 일명 “갈매기”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입니다. 안똔체홉극장에 진행된 공연은 장편작품답게 인터미션 15분과 함께 런닝타임 150분의 긴 작품입니다. 극장내 카페의 아메리카노의 레시피를 조금 바꾸셨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보다는 구수한 맛을 좋아해서인지 바뀐 레시피가 더 좋습니다. ^^오늘은 지난 달 벚꽃동산 공연배우들께서 단체로 응원을 오신 것 같습니다. 공연팀 배우분들께서 쑥스러워 하실까봐 인지, 응원오신 배우님들도 공연 중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중간중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저를 모르겠지만, 저는 1년 여를 보아서 인지 무대 밖에서 보는 모습들이 반갑네요. 여전히 아는 척 하는 건 못하겠지만요. 1년여가 지나니 이제 제법 배우님들의 .. 2024. 5. 4.
안똔체홉극장 2024년 "벚꽃동산" 작년 2번의 공연을 본데 이어 올해의 "벚꽃동산"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역시나 두근두근 제가 가지고 있는 연간 패스(오렌지 패스)의 마지막 관람이기도 합니다. 벌써 안똔체홉극장과 인연을 맺은 것도 일 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제는 극장 주인장께서도 얼굴을 알아보시네요. 다행히 다른 분과의 공동구매로 안똔체홉극장과의 인연은 1년은더 연장 될 것 같네요. 작년에 보았던 첫 번째 공연의 캐스팅은 남명지(라넵스까야), 유태균(가예프), 로빠힌(조환), 최지훈(뻬쨔), 박장용(피르스), 정연주(바랴), 한소진(아냐), 노수린(샤를로따), 조희제(삐쉭), 류종현(야샤), 장희수(두나샤), 박준홍(예삐호도프) 두 번째 공연의 캐스팅은 성병숙(라넵스까야), 유태균(가예프), 로빠힌(조환), 신우혁(뻬쨔), 정창옥(피르스.. 2024.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