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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기타222

거미여인의 키스 시놉시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빌라 데보토 감옥 안의 작은 감방.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몰리나’ 와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두 사람이 수감되어 있다. 독재 정권에 대한 저항을 최고의 이상으로 여기는 발렌틴은 정치, 사상, 이념에는 전혀 관심 없이 소극적이고 현실 도피적인 몰리나를 적대한다. 몰리나 역시 차갑고 이성적이며 냉혈한 같은 발렌틴을 이해할 수 없다. 몰리나는 감옥 생활의 따분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렌틴에게 영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발렌틴은 탐탁지 않아 했지만 감옥에서의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몰리나의 영화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어가게 된다. 한편, 몰리나는 자신의 가석방을 조건으로 감옥 소장으로부터 발렌틴에게 반정부 조직에 관한 정보를 캐내라는 압박을 받는다. 그러나 .. 2024. 3. 24.
그곳에 있었다 대학로 연극의 유형에서도 공포물, 스릴러 물도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SF사이코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는 "그곳에 있었다" 는 보러갑니다. 공연은 공포스릴러 연극 전용관인 "댕로홀" 입니다 댕로홀은 지하에 위치한 공연장이네요, "조각", "자취" 등의 공포극도 홍보가 되고 있네요. 공포스릴러 연극 전용관답게 매표소에서 공연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조명을 어두침침하게 해서 내려가면서부터 긴장을 하게 만드네요. 다양한 사건들의 찢어진 포스터와 해골세트 등도 있구요. 여튼 공포스러운 나름의 분위기를 만드려고 하고 있네요 오늘의 캐스트는 조제상 (이태준 역), 신유찬 (금현태 역), 하정연 (김해솔 역) 배우님이시네요 시놉시스 가까운 미래. 인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진 현실. 그러던 어느 날.... 2024. 3. 14.
세자매 안똔체홉의 대표적 장막극중 하나이자 "안똔체홉 철학의 완성적 서사시" 라고 하는 "세자매" 2024년 안똔체홉극장의 8대 장막전의 세 번째 작품이네요. 장막극답게 1,2막이 있는 1부는 80분, 3, 4막이 있는 2부는 85분의 공연시간입니다. 중간 15분의 휴식이 없다면 정말 극도의 집중력이 있어야만 하는.... 15분의 휴식이 있더라도 대사의 내용을 음미하려면 집중력은 있어야 합니다). 그 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배우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렌지 카드의 시효도 이제 한달 밖에는 안 남았네요. 24년 시즌권을 구매할 것인지 고민이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예매신청 후 오늘도 공연 세 시간전 이렇게 핸드폰으로 좌석이 배정된 티켓이 날아오네요. 안똔체홉학회 이 작품은 러시아 사실주의희곡의 거.. 2024. 3. 9.
딜리버리 오늘 볼 대학로 공연은 "연극 딜리버리" 입니다 출퇴근길 ABC마트 옆에 있는 간판을 본 터라, 아무 생각없이 그곳으로 갔더니... 헐 공연장이 공사중... 이건 무슨일이죠? 맵으로 확인해도 위치가 맞는데... 이런 당황스러움이라니. 알고보니 "마루 아트홀", " 아라 아트홀"은 다음 골목의 신축건물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네요. 아직은 건물 주변정리가 덜 된 듯 하기도 하고, 매표소가 건물 1층 내부에 있다보니, 극장을 그냥 지나치기도 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아라 아트홀은 건물 4층에 있습니다. 아직은 새건물 냄새가 납니다. 무대 소품은 특별히 눈에 띄는건 없지만 왼쪽에는 소파가 오른쪽 편에는 책상(기능면에서)과 의자가 있습니다. 오늘의 캐스트는 성희진 배우 (최경리 역), 신용빈 배우 (홍보킴 역).. 2024. 3. 3.
하객들 오늘의 공연 대학로 "씨어터조이"에서 공연되고있는 "하객들" 입니다. 남자 4명의 구도로 이루어진 포스터가 상당히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하구요 (오늘 공연은 다른 포스터 버전이네요) 기적같은 날이 될 겁니다. 오늘 이라는 문구도 인상적이네요. 어제부터, 오늘, 내일까지 짤막하게 이루어지는 공연이네요. 출연진을 검색하다보니, 특이한 점 발견. 23년 공연은 4분의 여성배우분들이 참여한 공연이었네요. 올해 공연은 여성 배우분들에서 남성 배우로 역할들의 변화를 준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공연이 한 남자에 대한 4명의 여자의 복수라면, 이번 시즌은 한 여자에 대한 남자들의 복수인가 봅니다. "씨어터 조이"는 조금 낯선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전 "마당세실극장"이 이름이 바뀌었네요. 최근에 "학전"이라는 이름이 .. 2024. 2. 24.
검은 옷의 수도사 안똔체홉학회 10년, 체홉서거 120년을 기념하는 2024년도의 안똔체홉 8대 장막전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듯 하다. 안똔체홉의 장막을 봐야한다는 누군가의 추천에 따라 작년에 구입한 오렌지365카드 구입의 본래목적이 이제서야 달성되는 듯한 ^^ 오늘은 또 어떤 느낌일런지... 내가 보이는가, 보이지 않는가 대본이나 평을 사전에 접하지 않고 보는 습관상, 오늘 공연 속 전개들에 대한 궁금증. 작품의 진행상 필요성 때문인지? 아니면 지하1층 극장의 공연도 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공연은 지하에 위치한 안똑체홉극장이 아니라 1층에 있는 애플스튜디오에서 진행되네요. 극장 좌석은 아무래도 지하1층 공연장에 비해서는 관객석이나 공연환경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수도사의 신비로운.. 202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