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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기타222

연적 -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아이러니 여행기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아이러니 여행기. 연극 "연적"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게 팜플렛이나 포토존들은 모두 연한 핑크색으로 물들어 있네요. 디자인들이 참 예쁩니다. 하지만 내용은 사랑했던 연인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죠. 유니플렉스는 처음 가보는 곳인데도 이상하게도 귀에 익숙합니다. 왜일까? 왜일까? 이유는 너무 간단했어요. 점식식사로 자주 찾았던 "서래향"이 있는 곳. 다른 의미에서 익숙한 곳이었네요. 음... 유니플렉스는 깔끔한 외관과 내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로 공연장 중에는 비교적 최근 건물이라고 볼 수 있어서 일거 같은데요. 자리는 생각보다는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좌석간의 간격(특히 옆자리와의)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더 악조건의 관람환경도 있는 걸 생각해보면 나쁜편은 아니.. 2023. 10. 19.
연극 불편한 편의점 -어차피 인생은 불편한 것 대학로 후암씨어터는 처음 가보는 공연장이네요 매번 소나무길을 지나면서 보아온 공연장이면서도 한번도 방문한 적은 없었다는게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고 7층에 있는 공연장을, 대학로 소극장은 지하에 있지 하는 선입관으로 인해 지하 2층까지 내려갔다 오는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헐, 그런데 7층에 가보니 벌써 거의 만석이네요 "불편한 편의점"이 "망원동 브라더스"와 함께 동반 인기를 구가하는 작품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인기가 있는지는 사실 몰랐습니다. 1~2명의 관객들도 많았지만, 청소년 단체관람객들도 꽤나 많았구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도 많이 보이네요. 후암씨어터는 좌석이 좀 딱딱한 편이네요. 그리고 무대가 큰 만큼 좌석도 많은 편에 속하는데, 아쉽게도 뒤쪽의 좌.. 2023. 10. 9.
뮤지컬 썸데이(someday) - 1994년 엄마와 아빠는 어떤 사랑이었을까? 요즘 대학로에서 뜨고 있는 공연이죠 뮤지컬 썸데이. 대학로 공연장 중에서도 크지 않은 공연장인데 과연 어떻게 뮤지컬 무대가 꾸며져 있을까요? 기대됩니다. 업스테이지 공연장의 재미이자 특징은 매표소 아래로 내려가면 공연장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관객 대기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는 거죠. 특히, 공연 컨셉에 맞게 포토죤이 꾸며져 있는데요. 오호 오늘은 캐스트보드외에도 무대에서 볼 구성들이 그대로 꾸며져 있어요. 제대로 된 포토죤이라고 할까요.. 무대는 현재의 SOMEDAY 바이자, 1994년도의 SOMEDAY 바입니다. 한 공간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공연이 진행됩니다. 썸데이 공연의 입장권은 종이입장권이 아니에요. 특이함에 보관하고픈 욕구가 더 생기네요. 업스테이지의 자리는 조금 불편함이 있어요. 오래.. 2023. 10. 9.
대학로 연극 - 진짜 나쁜 소녀 JTN아트홀에서의 3번째 연극 관람 좌석의 편안함은 역시나 이 공연장의 장점 "진짜 나쁜 소녀"는 배역마다 트리플로 캐스팅이 되었네요 5배역이니 총 15명의 배우가 캐스트보드에 표시되다보니, 한 컷에 다 들어오질 않네요. 대신 티켓에 배우들을 모두 표시해 주는 세심함은 있네요. 오늘의 캐스트는 조정원(김안나 역), 이유진(김요아 역), 한상민(이무길 역), 김은찬(보이 역), 정수미(황지희 역) 배우 각 배역의 캐릭터가 캐스트보드에 간략히 서술되어 있네요. 연극 관람전 사진을 찍으면서 잠시 숙독해 봅니다. 범죄 스릴러를 표방하는 작품답게 공연전 BGM이 약간은 음산스럽네요. 무대 디자인은 특이하지는 않지만 역시 회색빛 벽채로 무거운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장소적 개념은 몇번 바뀌지만 딱히 관련 무대.. 2023. 10. 8.
당신은 모르실거야 - 당신을 만난 것이 얼마나 행복이었는지 추석과 연결된 연휴의 마지막 날 “레트로 감성의 복고 연극”,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라고 홍보하고 있는, 그래서 대놓고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 예상되는 바로 그 연극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관람합니다.동숭무대소극장은 처음 가보는 공연장이기도 하고, 마로니에쪽 대학로 연극공연장과는 완전 다른 장소라 낯설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건물이 상업용 건물이 아닌 “경주이씨중앙화수회” 건물의 지하 1층에 있네요 공연장내 별도의 관람대기 장소는 아주 작게 4명정도만 앉을 수 있는 대기의자가 있네요. 15분전 입장가능까지는 아무래도 밖에서 대기하는게 편할 텐데요. 다행히 저희는 앉을 수 있어서 오늘 관람객은 적을 줄 알았다는... 오늘 좌석은 자유석이어서 일찍 온 순서대로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었는데요. 무대.. 2023. 10. 3.
대학로 연극 - 어머니의 레시피 대학로 KFC 옆에 위치한 “공간아울” 이렇게 대로변에 붉은빛 이쁘장한 매표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연장은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출입구가 관람석의 좌우의 중간으로 뚫려 있습니다. 그래도 주로 연극은 관객석의 우측부분에서 이루어지네요. 오늘 좌석은 자유석이라 일찍 간 순으로 편한 자리에서 보면 되네요. 오늘의 캐스트는 김용선, 임정은, 윤다인, 정경훈, 김주찬 배우입니다. 어떤 연기들을 펼칠지 궁금하네요 특별한 장면의 전환이 없는 극의 전개라서 무대는 식탁이자 거실의 모습이 고정적으로 세팅되어져 있습니다. 무대와 관객석의 사이 공간을 집의 외부장면 연기시 활용하는 점은 특이하네요. 시놉시스 명절 전 날,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맛난 음식을 해줄 생각에 바쁘다. 깜빡깜빡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 202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