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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경상도28

부처님 오신 날 - 의성 용연사 이번 석가탄신일에도 의성에 있는 "용연사"를 찾습니다.이른 시간, 서둘러 출발한 길임에도 용연사에 도착하니 "능엄스님"께서는 벌써 기도를 시작하셨네요.처음에는 작은 선사였다는 기억이지만이제는 제법 신자님들께서도 많이 찾으시는 곳이 되었습니다.어찌 이 외진 곳까지 알고 전국에서 찾아오시는지....아이들과 저희 부부의 정성드림도 살짝!!!대웅전 주변이 점점 깔끔해지고 있네요.주변의 건물이나 축대들도 점점 정돈이 되어가구 있는게 눈에 보이구요삼성각(삼신각)도 깔끔하게 정비가 되었네요승현이와 승훈이의 나무들도 잘 자라고 있는 듯 하구요.대웅전을 배경으로 많은 나무들과 꽃들이 어우러져 있네요.스님 거소쪽에 있는 작약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너무나 이쁘게 만발하였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기도가 끝나고, 점심공양도.. 2024. 5. 15.
한국전쟁,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한국전쟁(6.25 전쟁) 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수도는 부산으로 2차례에 걸쳐 이전하게 된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1926년에 지어진 경남도지사 관사를 대통령의 임시관저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산대병원 뒷편 산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낮으막한 현대 건물들 속 골목길을 따라 가다보니 갑작스레 눈앞에 나타나는 곳이었다.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찾아서 일까? 현장체험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의 발길은 잘 보이지 않아 적막한 느낌마저 든다. 임시 관저를 향해 오르는 계단에는 전쟁의 피해를 안고 피난떠나는 가족모습의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너무 깔끔한 소재와 조형물의 모습은 오히려 피난이라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기에는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건물의 준.. 2022. 10. 27.
2022년 양산 국화향연 - 밤과 낮의 시간 업무상 찾은 양산시 아는 곳도 없는 데 저녁시간에는 가게들마저 일찍 닫아 적막만이 남았다고 생각드는 그때, 혹시나 하고 인터넷 서치를 통해 찾은 황산공원 (숙소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그리고 심지어 국화축제 기간이라 자유로이 갈 수 있다고 하네요. 물금역 위로 지나는 육교의 조명이 이쁩니다. 그리고 황산공원 쪽 저녁에 있는 육교전망대는 무료로 올라갈 수 있어서 황산공원 주변의 전망을 관람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약간 쌀쌀하기는 하지만 산책하기 좋은 저녁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그리고 동네 마실 산책나오신 어르신 들께서 황산공원을 찾아 육교를 오가고 계시네요. 국화향연 행사장은 아주 크지는 않아서 산책하는 마음으로 둘러보기에 적당한 크기와 아기자기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쨘~~~ 행사장을.. 2022. 10. 27.
문경 경천호 -사진찍기 좋고, 오미자, 사과가 맛난 곳 문경, 경천호 사진찍기 좋은 명소답게 풍경이 좋네요 천주산 줄기들이 경천호에 비치는 모습들. 지상의 산들과 물에 비친 산들이 대칭을 이루는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한 여유도 좋구요. 오미자로 유명한 문경이지만, 연중 서늘한 날씨로 사과의 맛도 일품입니다. 찹쌀떡(모찌)이 유명한 뉴욕제과. 생활의 달인편에 떡하니 나온 곳이죠... 예전에는 부모님이 운영하셨었는데, 오늘은 아들이 운영중이네요. 예약제로만 찹쌀떡을 파는 곳인데, 오늘은 운 좋게 예약없이 들렸는데 취소분을 구매하는 행운을 얻었네요 ^^ 2022. 5. 14.
울산 - 죽어서 나라를 지키고, 산업으로 국가에 이바지하다 (대왕암, 해파랑로, 성끝마을, 슬도) 야간의 대왕암만으로는 대왕암이 간직하고 있는 해송과,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을 다 느끼지는 못할 수 밖에 없다. 아침 시간을 쪼개 다시 대왕암으로 향하는 발길 (게을러서 일출을 챙기지는 못했다) 대왕암 공원에는 아침 산책을 즐기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다.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2019. 12. 24.
울산 - 죽어서 나라를 지키고, 산업으로 국가에 이바지하다 (태화루, 국가정원, 젊음의 거리, 대왕암) 울산이라는 도시로의 첫 방문 양산에서 시외버스로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울산 어둠이 내려앉아 울산의 낮풍경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태화강 국가정원의 야경을 보기 위해 출발... 국가정원 근처에는 각종 카페와 음식점들이,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이 왕래함을 짐작할.. 2019.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