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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기타222

대학로 연극-옥탑방 고양이 유명하고 유명한 대학로 대표 장기공연 작품 "옥탑방 고양이" 틴틴홀 공연장의 입구부터이쁜 고양이들로 사진찍기 욕심을 불러일으키네요. 10년 연속 1위인지는 모르겠으나 평일 낮임에도 정말 사람들이 많네요. 소극장이라고 할 수 없는 규모의 관객석이 거의 다 차네요. 혼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음을 실천한 오늘 입니다. 공연장 에티켓도 예쁘게 냥이식으로... "두 집에 한 집은 꼭 내 드라마를 보게 되기"를 꿈꾸는 정은과 "난 짓고 싶은 집이 있어. 사람 냄새 나는 집" 을 꿈꾸는 경민 너무도 사랑스럽고 섹시하면서도 콧대높은 겨양 사랑찾아 "언제든 생선을 물어다 줄" 뭉치 오늘의 캐스트는 정승지, 황민환, 정한슬, 김동진 배우네요. 무대는 김동진 배우님의 바람몰이로 시작됩니다. 사랑, 코믹 그리고 유머러스한 .. 2023. 8. 30.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정말 많고도 많은 대학로 공연장들 오늘은 "소극장 혜화당" 이네요 4층에 위치한 혜화당은 소극장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은 것처럼 대학로 공연장 중에서도 작은 편인 것 같습니다. 공연명은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재경이가 아님에 유념해 주세요. 물론 재경이도 까칠하기는 하죠. 공연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도서의 연장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선지 관객중에는 초등학생 어린 학생들이 꽤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튼콜까지 배우님들의 에너지 충만, 필 충 꿈, 희망, 방황, 용서, 친구가 있는 청소년 성장극입니다. 그냥 연극인 줄 알았더니 뮤지컬과 음악극의 중간쯤 형식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뮤지컬을 표방한 작품보다 더 뮤지컬 스럽기도 합니다) 다만 소극장이다보니 배우분들의 움직임에 제약이 있을 수 .. 2023. 8. 29.
기차역에서 생긴 일 + 예약된 살인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열정적이었던 여름체홉축전도 어느덧 마지막 공연이다. 안똔체홉극장 축전의 마지막은 춘천연극제 참가작인 "기차역에서 생긴일 " 과 "예약된 살인" 이번 단편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 궁금.기차역에서 생긴 일에서 출발하여 예약된 살인에 도착하는 승차권을 받아들고 단편연극의 여행을 떠납니다. 덜컹덜컹"기차역에서 생긴 일" 은 코믹과 공포, 환각 속에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일들이 작은 간이역에서 벌어집니다. 박장용 배우, 김세윤 배우, 정승현 배우가 연기하시네요 하루에 두 번 밖에 서지 않는 가상의 역사에서 길을 잘못들은 한 청년이 보는 환각인지 실제 인지 알 수 없는 일 들이 벌어지는 코미디이다. 2023 춘천 소소연극제 초청작. 1996년 마산에서 삼천포로 빠지.. 2023. 8. 20.
안똔체홉극장-장례식장 편의점 2023년 안똔체홉극장 여름축전에는 새로운 시도도 있네요 오늘은 박장용 님의 첫 작, 연출 작품이 올라옵니다 "장례식장 편의점" 약 1시간여의 짧은 시간의 공연입니다. 오늘은 승훈이를 꼬셔서 함께 관람!!! 그런데 오늘 출연진을 보니 이전 안똔체홉극장 공연에서 보았던 얼굴입니다. 진민혁 배우, 염인섭 배우, 조희제, 정성결 배우, 이주환 배우. 염인섭 배우는 기억이 나지는 않아서 이번에 처음 뵙게 되는 배우인가 보네요. 아무래도 몇 번 연기를 보았던 배우들인지라 거부감은 덜 하네요 안똔체홉극장 소속 배우 박장용은 최근 에서 떠돌이 집시멍키역으로 존재감을 각인 시킨 배우이다. 그는 체홉연기아카데미를 거쳐 기성 배우로 활동 하면서도 꾸준히 연기아카데미에서 극작워크숍과 연기워크숍을 수강하는 .. 2023. 8. 19.
뮤지컬-알로하, 나의 엄마들 금요일 밤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차가 없어도 동대입구역에서부터 운행하는 국립극장 셔틀버스를 타면 되고, 쾌적한 시설과 편안한 의자 등등 국립극장은 언제와도 편한 관람환경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관람하러 왔네요 이야기는 가볍지만은 않은데, 극장앞 포토죤은 와이키키의 아름다운 해변을 연상시키네요 액자 속 한장의 사진에서 시작되는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Picture Bride" 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일제시대 말기 사진 한 장을 믿고 사진속 남자와의 결혼을 위해 머나먼 하와이까지 간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들의 시대 세 친구 버들, 홍주, 송화의 삶, 사랑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한 이민사회의 격랑, 희생 아프게 또는 기쁘게, 어느 순간은 뜨겁게, 그리.. 2023. 8. 12.
극단 어느날의 체홉 단편-불안한 손님외 체홉을 사랑하는 극단 "어느날" 의 공포, 부조리, 희극 단편극 4편. 극단사람들 중에는 이전 체홉극장에서 봤던 배우님들도 여러 분 계시네요. 원래는 금요일에 볼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잡힌 "알로하, 나의 엄마들" 공연 관람으로 토요일 저녁관람! 토요일 낮공연은 자리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다고 하네요.. 안똔체홉극장의 건물 밖이 좀 달라졌어요. 지난번에 왔을때에 비해서 벤치도 추가된 것 같구요 포스터에 조명도 들어오네요 ^^ 무엇보다 깔끔해진 느낌을 주게 된 것은 극장앞 테라스가 깔끔하게 단장되어서 인 것 같네요. "진창" 공연 관람으로 왔을때 뚝딱뚝딱 땀흘리시면서 작업하시던게 무대작업이 아니라 이 테라스였던 것이었나 보네요. 극단 명함이 입장권이 되는 센스... 17번째 입장순서에요. 여름축전은 지정석이.. 202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