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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기타

기차역에서 생긴 일 + 예약된 살인

by 심심한 똘이장군 2023. 8. 20.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열정적이었던 여름체홉축전도 어느덧 마지막 공연이다.
안똔체홉극장 축전의 마지막은
춘천연극제 참가작인 "기차역에서 생긴일 " 과
"예약된 살인"
이번 단편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 궁금.

기차역에서 생긴 일에서 출발하여 예약된 살인에 도착하는
승차권을 받아들고 단편연극의 여행을 떠납니다.
덜컹덜컹

"기차역에서 생긴 일" 은 
코믹과 공포, 환각 속에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일들이 작은 간이역에서 벌어집니다.
박장용 배우,  김세윤 배우, 정승현 배우가 연기하시네요
 

< 시놉시스 >

하루에 두 번 밖에 서지 않는 가상의 역사에서 길을 잘못들은 한 청년이 보는 환각인지 실제 인지 알 수 없는 일 들이 벌어지는 코미디이다.  2023 춘천 소소연극제 초청작. 

1996년 마산에서 삼천포로 빠지는 길목의 작은 간이역, 스무살의 한 청년이 기차를 타기 위해 허겁지겁 역으로 들어온다. 이미 떠나버린 막차와 불친절한 역무원 때문에 청년은 기분이 상했지만, 하는 수 없이 기차역에서 밤을 새우기로 한다. 벤치에 누워 잠을 자고 있는데, 수상한 한 사내가 나타나 막차 시간을 오는데..

 
"예약된 살인" 은
과연 연쇄살인의  범인은 누구인가 추리해보는 재미를 주는 작품이네요
역시나 얼굴이 익숙한 서준호 배우, 염인섭 배우,  조희제 배우가 나옵니다
 

< 시놉시스 >

전직 형사 최종찬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식당으로 형사시절 늘 곁에 있던 김기자가 찾아와 수상한 연쇄살인살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종찬은 이를 외면하려 하지만 김기자는 다음 피해자는 최종찬이라며 그에게 경계할 것을 이야기한다. 그 순간 강력계형사 한진철이 식당으로 들이닥치는데..

3명의 남자(기자, 전직경찰,현직경찰)가 비리와 음모에 휘말리면서 결국 연쇄살인범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으로 치닫는 일종의 허구적이며 다소 황당한 설정이나 지금에 와서는 꼭 그것이 허구만은 아님을 직감하게 되는 비 내리는 가평이 배경인 30분짜리 추리단편

커튼콜은 두 작품에 나왔던 배우들이 모두 나오네요.
막공답게
관객석도 다른 작품에 오르시는 배우님들로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