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제과점 뒤편 골목에 카페들이 들어서더니 꽤 여러 개의 특색있는 카페들이 자리하네요.
지난 번 헌술방에 이어
옆에 자리한 "누하루"에 방문해 봅니다.
앞에 전신주가 없었다면 이렇게 깔끔하겠지만, 실제로는 전신주가 있어서 카페 전망이 살짝 아쉬웠지만
반대로 카페 안에서 내다보는 풍경은 괜찮네요
"누하루"라는 이름이 굉장히 생소하네요.
누하루의 뜻을 네이버로 찾아보니
다락집 구성에서 마루 밑으로 세우는 기둥.
건물에 따라 木柱나 石柱를 세우기도 하는데, 돌기둥의 遺構로는 경복궁 경회루가 가장 유명하다.
사원 건축의 유구 중에는 石柱로 된 예가 드물다.
木柱일 때, 사주는 樓上柱와 한 몸인 경우와, 각각 따로 세우는 경우의 두 가지 기법이 있는데,
따로 세울 때에는 누상주보다 누하주를 굵은 목재로 세운다.
한옥건축 양식에서 차용해온 용어인 것 같습니다
서까래라는 단어만 익숙한 저에게는 용어가 생소하면서도 새롭습니다.
카페내부는 크지는 않지만 하얀색과 나무색(지붕과 테이블, 의자 등등)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지붕은 한옥의 틀을 활용했구요.
그렇지만 여전히 어떤 부분이 누하루인지를 모르겠다는 ㅜㅜ
이곳저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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