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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기타

FI 156 STORCH "AFRIKA KORPS"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4. 10. 13.
재원

 

너비 15.3m
길이 9.9m
높이 3.1m
전비중량 1290㎏
최대속도 시속 175㎞
실용상승한도 4600m
항속거리 390㎞
승무원 3명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독일의 단거리이착륙기(STOL)로써 슈토르히(Storch;황새)라고도 한다. 피젤러사(社)가 개발하였으며 대전 중 등장한 단거리이착륙기 가운데 가장 성공한 기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탄착점 관측과 연락, 귀빈수송, 부상병수송, 조종사 구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였다. 특히 1943년 9월 12일 나치스친위대 특공대가 산장에 감금된 무솔리니를 구출할 때 사용한 기체로 유명하다.  

1935년부터 단거리이착륙 경비행기를 개발한 피젤러사는 1937년 중반까지 Fi 156A-0 10대를 완성하였다. 10대 가운데 1대는 1937년 7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비행경기에 참가하여 우수한 단거리이착륙 성능과 저속 비행능력을 선보였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Fi 156A-0을 모방하여 단거리이착륙기를 제작하였다.

첫번째 양산형 Fi 156A-1은 1937년 후반 독일 공군에 배치된 뒤 에스파냐내란에 투입되면서 처음 실전을 겪었다. Fi 156A-1을 개량한 Fi 156C는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동시에 독일 육군을 지원하기 위해 폭 넓게 활용되었다. 독일 공군도 각 부대에 배치하여 격추된 조종사 탐색과 구조, 환자 수송 등에 사용하였다.

Fi 156은 무장이 빈약하고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연합군 전투기에 대적할 수 없었지만 구조가 간단하여 생환율이 매우 높았다. 전장에서의 평균 운용수명은 Bf 109의 10배나 되었다. Fi 156 시리즈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약 2700대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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