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 two Pratt & Whitney JT11D-20B turbojets 14740kg thrustX2
날개길이 : 16.95m
동체길이 : 32.74m
동체높이 : 5.64m
무게 : 77,100kg
최고속도 : 3,557km/h
상승한계 : 24,000m
항속거리 : 4,800km
승무원 : 2명
승현, 승훈과의 프라모델 만들기 시리즈.
lockheed SR-71A Blackbird.
‘역사상 가장 빠른 제트기’, ‘ 총탄보다 빠른 마하 3의 정찰기’ 미국의 전략 정찰기 SR-71앞에 항상 따라 붙는 수식어다.
기체가 온통 검은색이어서 ‘블랙 버드(Black Bird)’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974년 9월 SR-71A는 런던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1시간 54분만에 비행, 평균 시속 1,435마일이라는 비행기록을 세웠고 1976년 7월에는 8만 5000 피트(약 25.9km)의 순항고도 기록을 세웠다.
1960년5월 U-2기가 구 소련의 대공미사일에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신형 정찰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OXCART 프로젝트’를 통해 등장한 SR-71의 요구성능은 순항속도 마하 3.29에 운용고도 9만 피트라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수준이었다. 마하 3 이상의 고속비행에서는 대기와의 마찰열 때문에 기체 표면온도가 260도 이상으로 상승하고 엔진 배기부는 1000도 이상까지 올라간다. 일반 항공기 소재는 이러한 온도에서 견딜 수 없기 때문에 SR-71은 기체의 대부분이 타이타늄으로 제작됐다. 기체 표면에는 적 레이더 전파를 흡수하고 표면 마찰온도를 낮추기 위해 특수 검정 페인트가 칠해졌다.
마하 3의 초고속에서 작동할 수 있는 특수 신형엔진의 개발도 추진돼 기존 터보제트 엔진 구조를 활용, 추력을 극대화시킨 프랫 & 휘트니의 J-58 터보램제트 엔진이 쌍발로 탑재됐다. SR-71은 빠른 속도만큼 놀라운 정찰능력을 자랑했다. 8만 피트(약 24km) 고공에서 시간당 10만 평방 마일의 지구 표면을 정찰할 수 있었다.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8만 피트 상공에서 골프장의 골프공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광학 정찰장비외에 전자정보 수집장비(ELINT), 적외선 정찰장비 등을 탑재해 임무에 맞게 사용했다.
SR-71은 총 31대가 생산됐으며 미 공군ㆍ해군 및 나사에서 운용됐으나 사고로 인해 총 12대를 잃었다. 1990년 높은 유지비용과 정찰위성의 발달로 26년간의 정찰임무를 마치고 퇴역했다가 95년부터 97년까지 일시적으로 2대가 작전에 복귀했지만 결국 SR-71 프로그램은 1998년 완전 폐기됐다. SR-71은 1960~80년대 한반도 긴장사태 발생시에도 수시로 출동해 정찰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1년8월 북한은 서해상을 비행중이던 SR-71을 향해 SA-2 대공미사일을 발사했으나 SR-71의 빠른 속도와 높은 고도 때문에 명중시키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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