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르카레1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 존 르카레 반혁명에 대해 스스로 방위하는 행동을 소수의 개인이 희생되거나 배척당한다고 해서 멈추게 할 수는 없지 않겠소? 결국 그래야만 하는 것이오. 우리도 합리적인 진보를 위해 우리의 행동이 전적으로 옳다고 하지는 않소. 동서 냉전의 시대, 영국으로 대표되는 민주주의 국가등과 러시아로 대표되는 공산주의 국가등 간에 일어나는 첨보전쟁. 상대방의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권모술수가 난무하고,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이 비일비재하던 시대. 이 시대를 스파이의 시대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007 영화에서는 초인적인 힘을 가진 스파이를 보여줬다면, 이 책에서는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완벽하리라는 작전 속에도 빈틈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스파이의 현실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원한 우리 편도 없고, 배신과 또다른 배신들이 .. 2021.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