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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는/일기

당신을 봅니다 - 박석구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6. 5. 24.

당신을 봅니다.
당신의 얼굴을 봅니다.
당신의 눈을 봅니다.

당신의 눈에 비치는
울고 싶은 나를 봅니다.

눈을 꼬옥 감고
내 가슴속에서
박꽃처럼 웃고 있던
그 옛날의 당신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