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재미있었던
미로공원
우리 승현이가 앞장서기로 하고 갔다
근데 이거 웬걸
승현이 단번에 미로를 다 찾아버린 것이다
어찌 된거지
어찌 된거지
이러면 안되는데
10분도 안걸리는 미로가 어디 있다 말이야
그래서 승현이 혼자 찾아보라고 했다
나와 미경 승훈이는 시원한 그늘막에서 승현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이번에도 바로 찾으면 승현이는 천재다!!!
하지만 역시나 승현이 헤매인다.
역시 처음것이 실력이 아니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시작해 보자고
그런데 더 웃기는 건
미로안에서 벌어진 일이다
아이를 안고 있는 부부가 승현이만 졸졸 따라다니는 거다
승현이 왈
아저씨 전 바로 미로 찾아 나갔었어요
지금 다시 해보는 거에요
그 말에 혹한 그 가족
승현이만 졸졸졸
아~~~ 그런데 어쪄라
승현이가 실력으로 찾은게 아니었거늘
위에서 보니
같은 길만 계속 헤매이고 있더라...
별수 없이
내가 나서서 찾아주었는데
생각해 보니 얼마나 웃기던지
그 조그만 애에 의지해서 졸졸 따라다니 그 가족.....
미로 출구로 올라오면
기쁨의 종이 있다
하하하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어이 없어 한다
왜 이리 못찾았지
여러가족이 온 팀들은
저녁내기도 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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