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사우디 치의 연수협약

‘중동지역 정부간 보건의료협력사업’ 연수기관 참여…2015년부터 중동치의 대상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가동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 이하 병원)은 지난달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한국 연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2015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가 한국으로 초청돼 선진 치과의료 교육 및 학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중동지역 정부간 보건의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병원은 중동 치과의사 연수의료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대표단은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4월 23일 병원을 방문해 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으며 환자중심의 협진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임플란트진료센터와 통합진료센터, 3차원 캐드캠 보철치료와 같은 첨단의료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치과연수프로그램을 위한 보건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류인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선진 치의료술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해외 의료진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간 교류증진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치의료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효율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관련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출처 : 건치신문 강민홍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