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1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 황경신 시가, 사진이 내게로 다가오지 않는다. 단어들이, 이미지들이 그저 활자화되어 지면을 차지한다고나 할까. 어쩌면 그것은 책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그만큼 여유롭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와 사진은 어울리지 못한다. 시는 사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 자연을.. 2019.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