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대통령1 한국전쟁,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한국전쟁(6.25 전쟁) 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수도는 부산으로 2차례에 걸쳐 이전하게 된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1926년에 지어진 경남도지사 관사를 대통령의 임시관저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산대병원 뒷편 산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낮으막한 현대 건물들 속 골목길을 따라 가다보니 갑작스레 눈앞에 나타나는 곳이었다.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찾아서 일까? 현장체험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의 발길은 잘 보이지 않아 적막한 느낌마저 든다. 임시 관저를 향해 오르는 계단에는 전쟁의 피해를 안고 피난떠나는 가족모습의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너무 깔끔한 소재와 조형물의 모습은 오히려 피난이라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기에는 비현실적인 느낌이 든다. 건물의 준.. 2022.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