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민1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 정여민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라는 글로 2015년 제23회 우체국 예금, 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정여민" 14살이라는 나이에 쓴 시들을 모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14살이라고는 하지만 어떤 어른보다도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가족과 살고 있는 인적드문 작은 산골. 자연과 굴뚝의 연기만이 있는 것 같은 그곳에서 하늘로 오르지 못한 채 남아있던 연기가 봄이 된다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감수성과 표현력이라니... 산골의 봄 中 (중략) 봄이 찾아와도 산골 굴뚝에선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미처 오르지 못한 연기는 집주위를 맴돌다 봄이 되어 버린다 바람도, 하늘도, 햇살도, 설렘도, 꽃잎도, 풀잎도 그것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느낄 수 있는 내 마음만큼만,, 상대는 변함없더라도 .. 2023.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