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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출범… 올해 보건의료 R&D 2366억원 지원 | |
노의근 기자, nogija@bokuennews.com |
등록일: 2011-02-07 오전 11:58:34 |
정부 주도로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노벨 생리·의학상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고윤웅 연세대 의대 교수)를 열어 이 같은 노벨상 프로젝트를 포함한 2011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보건의료 R&D 예산은 2366억원(계속과제 1634억원, 신규과제 7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5%인 244억원이 늘어났으며, 사업비의 75.1%인 1778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국내 토종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창의적 사고와 잠재력, 글로벌 리더십 등을 갖춘 20~30대 신진 의과학자를 선발해 장기간에 걸쳐 맞춤식 지원을 해주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 중 출범할 예정이다. 선발된 의과학자 10명은 1단계로 개인당 매년 1억원씩 3년 동안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되고, 이중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의과학자는 추가로 연간 3억원씩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약 개발에 500억원, 첨단 의료기기 개발 265억원, 재생의학 및 유전체 개발 204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미래 신산업 창출 분야에 모두 1137억원(신규 419억원, 계속 718억원)을 중점 지원한다. 또 의약품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규명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지원하는데 245억원을 투입하며, 신약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과 시스템 통합적 항암제 개발에 각각 50억원씩 신규 지원한다.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은 지경부, 교과부, 복지부가 각각 50억원씩 부담해 총 1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임상시험 26억원, 미래융합의료기기 개발 75억원, 유망 치료재료 개발사업에 30억원을 신규 지원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미래 주도형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인 맞춤의료 실현을 위해 질병 중심의 유전체 연구 사업을 통해 맞춤형 유전체 치료 및 진단법 등 질병극복을 위한 실용화 기술개발을 목표로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을 출범해 임상적용이 가능한 전략분야에 집중하고 11억원을 투입해 유전체 실용화 중개·임상 연구를 강화한다. | ||||
아울러 병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2과제를 신규 지원(18억원)하며, 최적의 연구 환경과 핵심연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구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을 지원(2단계 진입 2개소 60억원, 비수도권 신규지원 1개소 22억5000만원, 총 82억5000만원)한다. 사회적 약자에게 살아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보조기구 연구개발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에 217억원(신규 14억원, 계속 203억원)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지체보조기구, 청각보조기구, 시각보조기구, 일상생활 및 작업보조기구 등 대상 분야별로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상반기 공모사업의 세부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홈페이지(www.hpeb.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 사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5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자는 오는 3월 11일까지 전자접수를 완료하고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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