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식은 문화행사 겸 맛집 탐방
두두두둥~~~~~
오늘 관람 연극은 2018년 5월 4일부터 공연이 시작된 '스캔들'
바람피는 한 쌍의 부부와
부부 각각과 바람을 피는 남과 여
그리고 요리해주러 왔다가 좌충우돌하게 되는 또다른 여자.
시종 시끌시끌, 깨알같은 대사로 웃음을 던져줍니다.
출연팀들은 3그룹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공연을 했던 이은우, 최환이, 이채원, 구민정, 한소라 배우님들의 활기참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승현, 이재욱처럼 낯익은 배우들도 있지만
'보잉보잉' 관람권 1매도 획득하는 기가막힐 경사도 있었습니다. ^^
요즘 대학로는 전통적인 무거운 연극보다는
웃음이 가미된 가벼운 연극들이 대다수인것 같습니다.
관객과 소통하지 못하고 그들만의 공연을 하는 연극이 과연 맞는 것이냐는 면에서는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연극은 19:30 시작.
일단은 출출한 배부터 해결하기 위해
대학로 맛집인 '모티집' 에서 수육을 곁들인 모티 막국수와 왕찐만두, 그리고 배추전을 먹었습니다.
'모티'는 경상도 사투리로 '모퉁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건강식을 먹는 듯한 담백한 맛이 느껴집니다.
단골이 아니라면 방송통신대학 뒷편 골목의 모티집을 지나칠 수도 있는데요.
포도나무가 뒤덮고 있는 모습을 찾는다면 지나치진 않을 거에요
포도가 열려있네요 ^^
앉자 마자 이집의 인기메뉴 폭풍 주문
모티막국수+돼지수육 (7,000원)
왕찐만두-1인분 3알 (3,000원)
배추전 (5,000원)
그리고 폭풍흡입...
담백하지만 역시 맛나네요
막걸리 생각이 간절했던 배추전 ㅜㅜ
연극관람을 위해 포기된 막걸리 ...
연극관람 후에는 시카고 피자에서 피자와 생맥주 한잔을 곁들여 오늘 밤을 마무리 합니다.
즐거움에 제 입꼬리도 올라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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