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부메랑 효과 :
어떤 계획이나 행위가 원래 의도한 목적을 벗어나 계획 입안자나 행위자 측에 불리한 결과를 미치는 것을 말한다. 목표를 빗나간 부메랑은 던진 사람에게 다시 되돌아오므로 이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던진 사람이 다친다는 경고를 담고 있다.
저자는 세계 경제의 위기를 이 부메랑 효과를 빗대어 표현하다
정부와, 개인들의 탐욕과 과도한 부채에도 불구하고, 헛된 욕만으로 붕괴된 또는 붕괴되어 가는 세계의 많은 국가들을 살핀다.
아이슬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독일, 미국등
과잉과 탐욕이 넘치는 재정불량국가들의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신문지상 이면의 얘기들을 펼친다.
국가 부채라는 것의 영향성과
특히 장부에 드러나지 않는 실질적인 국가 부채를 고려할 때
많은 국가들이 위험을 내포하고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또한 가계부채의 계속적 증가와 정부 부채의 증가.
그리고 공공기관의 부채를 포함한다면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이 책은
이미 발생된 현상의 원인을 지적할 뿐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는 않는다.
저질러 놓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경제위기 발생의 원인에 대해
모험을 좋아하는 마초적인 문화적 원인 (아이슬란드)
사회 전체의 도덕성 결여로 인한 부정부패와 탈세 (그리스)
억압과 착취에 시달려온 역사에 대한 자유에의 갈망 (아일랜드)
배설물에 집착하는 문화 (독일)
장기적 결과는 생각지 않고 최대한 많은 것을 움켜쥐도록 길들여져 있기 때문 (미국)
같은 독특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렇지만, 많은 관련자와의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제시한 근원적 원인들은
선뜻 동의할 수 없다.
복잡한 세계 경제시스템을 너무 단순화 한것은 아닌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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