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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는/일기

아프니까 중년이다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8. 4. 12.

난 콜레스테롤마저도 욕심부려서 남보다도 많다.(별걸다 욕심 ㅠㅠ)

엄청나게 높은 LDL(나쁜놈), 엄청낮은 HDL(좋은놈).

약을 먹은지 4개월 여전히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함.

고기 줄이고 (그걸 어찌ㅜㅜ)

탄수화물 줄이고(빈혈 생기는거 아닐까 ㅜㅜ)

밀가루 줄이고(그럼 뭘 먹어 ㅜㅜ)

술도 마시지 말고(술 줄인지 몇만년 되었는데 ㅜㅜ)

담배 피지 말라하고(담배가 뭔데...)

당도 조심해야 하니 과일도 줄이라 하니,

난 홀쭉해질 일만 남았다 ^^

거의 금욕의 삶을 살라하는데,

욕심만 버리면

사리 나올수도 있겠다.

실행할까?말까?

일단 먹고나서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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