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는/일기

눈오는 날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7. 12. 18.

예고된 것 이상으로 내린 눈에 온 세상이 온통 하얗다.

차도 엉금엉금, 사람도 엉금엉금.

차갑게 매서운 바람과 눈에

세상이 마비될 기세지만

그래도 역시 눈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눈 맞은 창경궁은 더욱더 고즈넉하다.

 

 

 

쌀쌀한 퇴근길.

역시 따뜻한 어묵국물이 있어 행복하다.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 없는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 뚱땡이  (0) 2018.04.13
아프니까 중년이다  (0) 2018.04.12
돌아오라 감성이여  (0) 2017.12.10
또 오후만 남은 일요일  (0) 2017.10.15
원도우브로셔 교체, 흠집제거  (0)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