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의태자 은행나무의 전설 >
신라 신덕왕 2년(913) 에 대경대사가 지었다. 세종대왕 때 다시 지어 두 개의 불상과 여덟 개의 보살상을 모셨다. 6.25사변으로 많이 파괴되었으나, 현재 보수하여 대웅전과 종각 등 세 개의 부속건물이 있다.
용문사 뜰안에는 나이 1,100년,높이 60m, 둘레가 14m인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데 이 나무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이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의 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이처럼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두번째로 찾은 용문사.
겨울의 차가움으로 나뭇가지들의 잎들은 이미 떨어져 있다.
강원도의 폭설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라서 인지 저 많은 나뭇가지들 사이에 쌓여 있는 눈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그래도 여행이라는 건
짧은 산책시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내음을 맡을 수 있어 즐겁다.
은행나무 잎들도 온통 뒤덮혔던 나무는
앙상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는다.
훌훌 털어내져 있는 저 나뭇가지들도
봄이 지나면 노란 은행잎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겠지.
은행잎의 색감이 아니라
나무자체가 주변과 햇빛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더 아름다울 때도 있다.
그래도 천년 사찰의 사이사이에는
이번 겨울 내린 눈의 흔적을 볼 수가 있다.
시원한 약수 한입과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자그마한 금액의 동전을 맞바꾼다.
약수값치고는 너무 싼거 아닐까~~~
자비와 베품의 너비는 샘으로 가둘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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