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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서울대학교치과병원

오산서울대병원 건립을 추진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8. 5. 30.
오산서울대병원 건립 道-오산시-서울대 MOU
[경기일보 2008-5-29]
<속보>최첨단 의료시설인 오산서울대병원 건립을 추진(본보 20일자 1면)하고 있는 오산시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8일 오후 12시20분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MOU체결식엔 김문수 경기지사, 이기하 오산시장,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 강흥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1천8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이 오산서울대학교 병원은 오산시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오산시 내삼미동 256 일대 9만4천673㎡ 부지에 600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향후 1천병상까지 증설되는 규모로 건립된다.
이 병원을 건립키 위해 경기도는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건립비의 일부를 외자로 유치될 경우 지원하고, 의료발전을 위해 국내·외 첨단의료및 연구 시설 등의 유치에 협력하게 된다.
또 오산시는 종합의료시설 부지의 무상제공과 도시계획시설 결정의 재정지원과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 설치 등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오산시가 제공하는 부지에 진료는 물론 기획, 연구를 할 수 있는 종합의료시설건립과 자금조달(자체자금, 외자 등)을 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병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가속화되고 있는 도시화에 비해 의료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오던 오산시는 물론 화성 평택 용인 안성 천안 등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에게 의료복지혜택을 주게 된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오산시가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 건립 추진에 도가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의료산업발전을 위해 서울대병원측이 국내·외 첨단 의료시설 경기도 유치에도 협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상철 서울대병원장은 “본 병원을 경기남부지역에 설립키 위해 물색한 결과 타지역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많은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오산시를 확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도, 오산시의 협조로 빠른 시일에 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오산서울대병원은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도시계획시설용지 결정과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설계용역 등을 통해 토지매입 등을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MOU체결은 당초 29일에 예정되었으나 김문수 경기지사의 중국방문으로 하루 앞당겨져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김창우기자 kimcw@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