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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서울대학교치과병원

오산시, 서울대치과병원과 MOU 체결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8. 10. 12.

오산시, 서울대치과병원과 MOU 체결

뉴시스 | 기사입력 2008.10.10 18:40

 

【오산=뉴시스】
경기 오산시가 서울대 병원과 건립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10일 서울대 치대병원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산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대 치과병원과 치과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기하 오산시장,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되는 오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전문구강진료센터, 장애인진료센터, 치과 R & D센터, 교육연수센터를 포함해 구강암, 설암 등 난치성 환자 치료를 위한 특수병상까지 모두 7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오산시 내삼미동 122번지 일대 3만3000㎡ 부지에 연면적 1만7200㎡ 규모로 지어지는 서울대 치과병원은 오는 2012년 착공해 2015년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완공될 예정이다.

유치가 확정된 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오산세교지구와 동탄 신도시 사이에 대규모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겠다는 오산시의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정부가 2037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입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 등 3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지원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국책 프로젝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에 이어 의학전문대학,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연구지원시설 등을 유치해 99만㎡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치과병원에 이어 의학전문대학 유치도 가시화 단계에 들어서 사실상 대규모 의료단지 조성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의료단지는 세교와 동탄 신도시에 인접해 있고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각종 민자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아 의료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경호기자 kg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