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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서울대학교치과병원

오산 서울대치과병원 유치, 의료중심도시 우뚝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8. 10. 12.
(앵커)

경기도 오산시가 서울대학병원 유치에 이어 오늘(10일) 서울대치과병원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오산시는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보도에 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기하 오산시장, 장영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이 서울대 치과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오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엔 전문구강진료센터, 장애인진료센터, 치과 R&D센터, 교육연수센터가 건립되고 난치성 환자를 위한 특수병상도 설치됩니다.

7백억원이 투자되는 오산 서울대 치과병원은 오산시 내삼미동 3만3천 제곱미터 부지에 2012년 착공해 2015년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완공됩니다.

유치가 확정된 서울대학교병원에 이어 서울대치과병원이 들어서면서 오산세교지구와 동탄 신도시 사이에 대규모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려는 오산시의 계획이 한층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정부가 2037년까지 5조 6천억원을 투입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임상 등 3개 분야에서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지원센터를 조성하는 국책 프로젝트입니다.

오산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에 이어 의학전문대학,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연구지원시설 등을 유치해 99만 제곱미터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입니다.

"이번에 서울대학병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오산으로 유치된데 대해 이기하 오산시장이 매우 고생을 많이 했고 적극적으로 유치해준데 감사한다...빠른시간내에 훌륭한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영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도 오산시와 경기도민들에게 양질의 구강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말했습니다.

"이제 저희들도 병원으로 돌아가서 구체적으로 오산시 의료복합단지 내에 치과대학 분원을 좋은 시설로 만들어 혜택을 많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에 이어 의학전문대학 유치도 가시화 단계에 들어서 사실상 대규모 의료단지 조성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변승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