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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2

파더레스(fatherlessness) - 부성의 부재 또는 신의 부재 체홉의 사후 16년이 지나서 우연하게 발견되었다는 제목없는 희곡.혈기왕성한 10대 시절 안똔체홉이 호기롭게 완성한 이 작품은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공연되지 못했다고 합니다.하지만 그 안의 등장인물들의 캐릭턱들은 이후의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다.(몰락한 귀족과 영주, 피폐하고 공허하기만 한 지식인, 결핍된 애정에 대한 갈구 등등)그들의 사회적 신분이나 사고 방식들은 나 , , 등에 그대로 차용된다고 할까?이후의 그의 작품에 그대로 녹아져 있다고나 할까?계몽주의적 주제와 대사들은 적지만 삶에 대한 관념, 고뇌, 비관 등은 여전합니다.하지만 10대의 열정만큼이나 이 희곡은 뜨겁습니다. 제목없는 희곡 혹은 플라토노프 혹은 파더레스체홉이 우수한 성적으로 모스크바 의대이 입학도 하기 전, .. 2024. 8. 11.
기차역에서 생긴 일 + 예약된 살인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열정적이었던 여름체홉축전도 어느덧 마지막 공연이다. 안똔체홉극장 축전의 마지막은 춘천연극제 참가작인 "기차역에서 생긴일 " 과 "예약된 살인" 이번 단편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 궁금.기차역에서 생긴 일에서 출발하여 예약된 살인에 도착하는 승차권을 받아들고 단편연극의 여행을 떠납니다. 덜컹덜컹"기차역에서 생긴 일" 은 코믹과 공포, 환각 속에서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일들이 작은 간이역에서 벌어집니다. 박장용 배우, 김세윤 배우, 정승현 배우가 연기하시네요 하루에 두 번 밖에 서지 않는 가상의 역사에서 길을 잘못들은 한 청년이 보는 환각인지 실제 인지 알 수 없는 일 들이 벌어지는 코미디이다. 2023 춘천 소소연극제 초청작. 1996년 마산에서 삼천포로 빠지.. 202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