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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4

저만치 혼자서 - 김훈 김훈 작가의 짧은 단편 모음집. 책 제목은 여러 단편제목 중 "저만치 혼자서"가 진한 글씨라 그렇게 봐야될텐데. 실제 소설은 명태와 고래로부터 시작되어 저만치 혼자서로 마무리 된다. 책의 마무리에는 작가 자신이 왜 해당 단편을 썼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해 두었다. 김훈 작가의 작품특징처럼 다양한 단편에도 많은 형용사들로 문장이 이루어진다. 형용사를 줄이는 노력을 통해 주관적 감정을 줄이려고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형용사는 또다른 형용사로 인해, 앞의 형용사는 뒤의 형용사로 인해, 뒤의 형용사는 또다른 형용사에 치여, 의미가 희미해져 버리는 것들도 있다. 반대로 형용사로 인해 의미가 실감나게 풍부해 지는 것들도 있지만... 명태와 고래 작가가 밝혔듯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의 보고서를 읽고 .. 2022. 10. 12.
자전거 여행 1, 2 - 김훈 자전거 여행 작가 김훈이 자전거로 전국을 돌며 써내려간 기행문이다.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는 김훈의 몸과 페달에 연결된 바퀴를 통해 김훈은 땅과 연결된다. 자전거를 매개로 어느 땅, 어느 사물과 연결된 김훈의 글이지만 자전거는 하나의 수단일 뿐 다리를 수단으로 한다고 해서 작.. 2018. 7. 3.
라면을 끓이며 산문집은 소설에 비한다면, 보다 더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 삶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느끼기 쉬운 장르라고 볼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라면을 끓이며'는 김훈의 글솜씨가 드러나겠지만, 글솜씨보다는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잘 드러난다고.. 2017. 1. 2.
남한산성 남한산성 지은이 김훈 출판사 학고재 출간일 2007.4.14 장르 소설 이 책은.. 나의 평가 인조와 조정신료, 청나라, 그리고 민초 이책은 병자호란에 얽힌 남한산성에서의 47일간의 항전(?)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남한산성이라는 공간에서 정통성 부족과 결단력 부족, 그리고 결국에는 청태종에게 무픔을 .. 2007.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