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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8월 마지막 기억을 되살려서  오래간만에 하는 색연필 칠하기.새로운 느낌이 물씬물씬여전히 쉽지 않아~~~~ 2024. 8. 25.
파더레스(fatherlessness) - 부성의 부재 또는 신의 부재 체홉의 사후 16년이 지나서 우연하게 발견되었다는 제목없는 희곡.혈기왕성한 10대 시절 안똔체홉이 호기롭게 완성한 이 작품은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공연되지 못했다고 합니다.하지만 그 안의 등장인물들의 캐릭턱들은 이후의 그의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다.(몰락한 귀족과 영주, 피폐하고 공허하기만 한 지식인, 결핍된 애정에 대한 갈구 등등)그들의 사회적 신분이나 사고 방식들은 나 , , 등에 그대로 차용된다고 할까?이후의 그의 작품에 그대로 녹아져 있다고나 할까?계몽주의적 주제와 대사들은 적지만 삶에 대한 관념, 고뇌, 비관 등은 여전합니다.하지만 10대의 열정만큼이나 이 희곡은 뜨겁습니다. 제목없는 희곡 혹은 플라토노프 혹은 파더레스체홉이 우수한 성적으로 모스크바 의대이 입학도 하기 전, .. 2024. 8. 11.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 8월 자연스러운 하늘의 변화와 바다의 변화그것을 색의 변화로 표현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다.구름을 표현하기, 파도를 표현하기...자연스러운 변화의 번짐... 그러나 마음과 달리 너무 투박하고 거칠다. 2024. 8. 11.
종로구민회관 어반스케치 -6,7월 아팠던 시기,레슨에는 못 나갔지만 강사님께서 톡으로 보내주신 자료로 숙제처럼 그려본다.색이 너무 어둡다..터치도 여전히 거칠다.부족함 투성이 2024. 8. 11.
더블 플롯 - ME in, 검은 손님 : 얼굴, 연기 다 되는 박일곤 배우 오늘 볼 공연은베리컴퍼니(very company)에서 제작하고, 베리컴퍼니 공연장에서 진행되고 있는"더블 플롯" 입니다.예매사이트에서도 "더블 플롯"으로 나오는데요,사실 더블 플롯은 공연의 형태이구요두 개의 개성있는 이야기(작품)이 나뉘어 공연하는 것으로 실제는 2개 공연이라고 해야겠죠.오늘의 실제 공연은 "ME in" 과 "검은 손님" 입니다."더블 플롯"이라는 포스터만 봐서는 무슨 작품이 공연될지 알 수가 없었어요. 신비주의 일까요? ^^공연장 "베리컴퍼니"는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출퇴근하면서 이름도 들어본 것 같지 않은데, 의외로 공연장 찾기는 쉽네요.뒷 골목임에도 건물의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다른 공연장하고 겹치지 않아서인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4층은 제작사 사무실이고 3층은 카페.. 그리고 .. 2024. 7. 20.
숲귀신 - 젊은 체홉의 대실패작 이라고? 안똔체홉의 "바냐삼촌"의 모태가 되는 작품이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작품에 대한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었는데요.이곳 안똔체홉극장에서 8대 장막전 중 하나로 진행되는 작품이 바로 "바냐삼촌"의 모태가 되었던 "숲귀신"이라는 작품입니다.출판, 공연금지령으로 인해 숨겨진 작품을 만나다. 체홉이 단편소설 작가로 유명했던 20대 후반에 이 작품 탈고 후 모스크바의 한 극장에서 상연되었지만 연극을 몰라도 너무나 모른다는 혹독한 비평에 시달렸다.막은 금방 내려졌고 상심한 그는 이 작품에 대하여 공연금지는 물론이고 출판금지까지 단행한다.1년 후 그는 유형지인 사할린 섬으로 7개월여의 긴 여행길에 오른다.그곳에서 밑바닥 사람들의 삶과 유배된 사람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기록하며 또한 본직인 의료봉사활동도.. 2024.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