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ISON 誌, 치의 지출 규모 등 세계 순위 발표
전 세계에서 미국의 치과 시장 규모가 가장 크며, 다음은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치과시장은 전 세계 13위로 조사됐다.
치과 저널인 SUVISON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준 미국의 1년간 치과시장 규모는 10,038밀리언 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일본 5,694 밀리언 달러 △독일 4,193밀리언 달러 △이탈리아 2,908밀리언 달러 △프랑스 2,613 밀리언 달러 △브라질 2,468 밀리언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년간 522밀리언 달러 규모로 전 세계 13위를 차지했다.
SUVISON은 “이번 자료는 미국치과의사협회에서 조사한 2002년 미국 치과시장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를 보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약 12%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002년 1달러의 가치를 100으로 봤을때 2006년에는 1.12로 그 가치가 상승한 것.
또 미국치과의사는 세계 치과의사들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2002년 일반 치과의사의 평균 연봉이 $174,350달러였으며, 전문의는 평균 $291,250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와 전문의의 연봉이 평균 1만달러 이상 차이가 나는 것도 미국 치과의 특징 중 하나다.
미국 치과시장을 토대로 각 국가의 치과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미국과 함께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의 치과시장 규모가 크고 인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러시아 아르헨티나와 함께 중간 규모로 나타나 세계 치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미국의 전문의와 일반의는 연봉 차이에 따라 지출 규모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을 기준으로 일반의는 수입의 25%를 재료 및 장비 지출에 사용하고 있었으나, 전문의는 수입의 21%를 지출, 수입이 적은 일반의가 지출 규모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SUVISON은 “현재로서는 일반의와 전문의의 정확한 구분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미국을 제외한 타 국가에 대한 조사의 어려움을 밝혔다.
국제담당 박태직(tjpark.ap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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