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원작의 신선함은 찾을 수가 없다.
동양의 배경에, 동양의 정신이 깃든 것임을 생각한다면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주인공들과 각종 배역들은 백색주의로 채워졌다.
영상속 여주인공(스칼렛요한슨)은 선정적 히어로복에 드러나는 몸매만이 기억에 남는다.
스칼렛요한슨의 걸크러쉬적 매력에도 불구하고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살색의 전투복은 섹스심벌로서의 이미지만을 남기고 만다.
역시나 만화의 상상력과 흐름을 담기에 영화의 틀은 불완전하기만 하다.
전자의 망으로 연결되어지는 세상과 사람들 속, 기계전자시대를 살아가는 미래,
뇌만 살아있고 몸은 사이보그인 주인공의 자기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대비해서
반대로 뇌는 AI면서 몸은 사람의 몸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그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어디까지 인간이라고 할수 있을까? 라는 철학적 질문이 영화속에서는 너무나 자극적이고 찰나의 순간을 거쳐 언급되어질 뿐이다.
시각적 화려함으로인해 철학적 고민은 뭍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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