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국립대병원 개선 예산 89억 증액 |
2011년 예산안 발표…의전원 관련 비용 대폭 삭감 |
많은 의학전문대학들이 의과대학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전원 정책 실패 등과 맞물려 관련 분야 교육과학기술부의 예산이 대폭 감소됐다.
의전원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이었던 의과학자 육성 및 의전원 체제 정착비 지원이 삭감, 의전원 체제에 대한 구조와 영역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2011년도 교과부 예산안이 전년도 대비 3조 3669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예산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의과학자 육성 예산은 30억에서 19억 원으로, 의ㆍ치의전원 체제정착비는 40억에서 20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법학전문대학원과 한의학전문대학원의 체제정착비가 4억과 8억으로 2010년과 2011년에 비해 동일한 반면 의ㆍ치의전원 체제정착비는 다수 대학의 학제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절반 가량이 삭감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교과부는 대학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 여건 개선에 89억원 가량의 예산안을 늘렸다. 2010년 702억 원에서 2011년에는 791억원의 예산을 편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확대했다.[표 참조] 이 밖에도 미래유망원천기술을 위해 바이오ㆍ의료기술 개발에 122억 원을 증액한 1011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2011년도 교과부 예산안은 정기국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 출처 : 데일리메디 김선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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