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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달러가 사라진 세계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0. 11. 7.

 

제목 : 달러가 사라진 세계


들어가는 말 :

금융의 시대인 21세기 초반인 2008년 9월 전세계는 ‘리먼브러더스 사태’에서 촉발된 경기침체에 직면하게 된다. 주가하락, 달러약세 등과 자원전쟁 등 과거 경기침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변화와 위기들이 실물경제에 파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러한 미시적인 변화뿐 만 아니라, 거시적으로 세계경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현재 세계의 경찰이며 기축통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과 미달러화의 위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달러가 사라진 세계를 대비해야 한다.


본론 :

‘달러가 사진 세계’. 다소 충격적이긴 하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세계 경찰로서의 미국의 위상과 기축통화로서의 미국 달러화의 위상에 근본적인 변화가 오는 시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도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국가들에서 재정정책을 통해 자국 통화의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수많은 파생금융상품들을 앞세운 선진금융기법이라는 허위의 상품을 통한 거래로 인하여 금융위기의 폭이 너무나 컸다. 이를 막기 위하여 미국은 무제한적인 달러유동성을 확대함으로써 경제위기와 기축통화로서의 위상 약화를 막고자 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일시적으로는 경제위기를 해결한 것으로 보이게 할 수는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달러의 약세화를 초래하여 결국 기축통화로서의 달러는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결국 2010년 말이 되면 경제가 회복된다는 정책입안자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공황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현재 미국의 국채는 일본과 중국에서 사주고 있으나, 약한 달러 하에서는 중국은 자국 경제를 방어하기 위하여 사들였던 미국 국채를 시장에 내다 팔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하여 미국의 장기금리는 폭등하게 될 것이며, 2010년 말부터 시작될 미국 채권 및 국채의 폭락은 다우지수와 미 달러화의 동반 폭락을 부채질할 것이며, 미국과 깊이 연계되어 있는 유럽연합과 일본의 엄청난 손해로 귀결될 것이 예상된다.

또한 주택담보유동화 증권(RMBS), 상업용부동산담보증권(CMBS), 그리고 이들의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과 같은 실물없는 허위 상품들의 부실이 들어나면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 폭락이 진행될 것이고, 이들 상품을 상당량 보유한 유럽 또한 미국 신용붕괴의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다.

결국 미 국채는 2010년 가을부터 시작하여 연말이 되면 폭락세가 심각해 질 것이며, 향후 BRICs가 세계를 이끌어 갈 나라가 될 것이다.

(학습자 주:2010년 11월 IMF는 신흥부각이 지분율을 높이고, 미국 및 일본, 유럽의 발언권을 낮추게 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팔아야 한다. 미국 국채의 가격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팔아 대체 통화 및 자원을 보유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 해야 할 것이다.

금과 희소금속은 미 달러화가 떨어질수록 가치가 상승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보유하는 것이 가치면에서 유리하다.


어차피 세계는 대공항에 돌입할 것이며, 따라서 이에 대해서 미리 대비해야 한다.


시사점 :

소에지마 다카히코는 세계기축통화 역할을 미국 달러화가 그 역할을 상실할 수 밖에 없으며, 2012년을 기점으로 하여 이를 대신할 세계은행과 기축통화가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였다. 저자의 예측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예상했던 많은 부분이 또한 현실화된 것도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미달러화가 그 위상을 상실하게 되는 변화된 세계가 도래함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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