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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었는데 하게 된/의료관련

병원급도 임플란트 덤핑(?) ‘최저가 100만원’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3. 9. 10.

 

국내 43개 상급종합병원의 임플란트 진료비가 최대 4.6%까지 격차를 보인 가운데, 병원급의 임플란트 진료비도 최저가는 100만 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원급에서도 ‘덤핑가’ 수준인 낮은 진료비도 문제지만, 현 정부가 추진 중인 6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화에서도 기준 관행수가를 책정하는데 타격을 줄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이 오늘(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한 상급종합병원 및 치과대학병원의 임플란트 진료비용 조회 결과, 진료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으로 4,582,630원, 가장 적은 곳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나타났다. 연대 원주세브란스병원의 임플란트 최저가는 100만 원부터다.

뿐만 아니라 연대 원주세브란스병원은 같은 병원 내에서도 임플란트 비용 최저 100만 원에서 최대 380만 원까지 3.8배의 가장 높은 진료비 격차를 나타냈다. 병원 측 관계자는 국산 및 수입 등 시술 재료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상급종합병원의 치과임플란트 진료비 격차는 평균 2배 정도로 크게 나타났다. 진료비 최고가가 458만 원으로 집계된 서울대 치과병원 역시 최저가인 209만 원과는 2.2배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임플란트 진료비 최저가에는 부산대학교 병원이 120만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130만원으로 연대 원주세브란스병원의 뒤를 이었으며, 최고가로는 서울아산병원이 400만원, 연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400만원 순을 나타냈다.

참고로 심평원이 공개한 이번 임플란트 진료비는 치아 1개당 소요되는 수술료와 보철료만을 합산한 비용이다.

   
▲ 상급종합병원 치과임플란트 진료비용

 

 

< 출처 : 건치신문 윤은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