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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었는데 하게 된/의료관련

복지부 금연사업 치협 목소리 반영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9. 7. 28.

복지부 금연사업 치협 목소리 반영

치협 금연운동 등 정부 적극 지원 요청

구강생활건강과와 간담회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앞으로 추진하는 금연사업의 사업계획 논의단계부터 치협을 참여시켜 금연운동에 앞장서온 치과계의 경험을 적극 반영키로 약속했다.
김경선 치협 문화복지 담당 부회장(금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권호근 기획이사, 정애리 문화복지이사는 지난 17일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금연사업 담당자들을 만나 치협의 금연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선규 복지부 보건사무관은 “복지부에서는 앞으로 금연사업을 전개하는데 의료계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활발한 아이디어 교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복지부 금연사업을 전개하는데 오랫동안 금연사업을 펼쳐온 치과계의 목소리가 배제되지 않도록 사업논의 단계에서부터 치협을 함께 회의에 참여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치협은 복지부 관계자들에게 그동안 치협이 펼쳐온 금연사업 활동자료를 전달하고 대국민 금연홍보물을 제작하는데 복지부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과에서의 경제적 손실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연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복지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경선 부회장은 “치과치료의 성공예후에 금연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과에서의 경제적 손실을 연구한다면 흡연자들을 금연으로 이끄는데 근거가 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금연운동의 주요대상을 우선 청소년과 여성으로 정해 홍보하는 방법이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복지부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개할 홍보사업에 치협이 자문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정애리 문화복지이사는 “치협은 그동안 청소년들의 금연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들을 연구해 왔다”며 “흡연 청소년의 발견시 주변 지역의 치과와 연계해 금연진료 및 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