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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서울

북악스카이웨이-김신조루트-성북동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2. 10. 21.

기분전환삼아

일요일 오전마다 찾고 있는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와 김신조 루트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가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환경을 받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올라도 2시간이 못되면 올라가게 되는 팔각정 전망대

전망대도 뿐만 아니라

식사도 가능하다.

연인들이라면 굳이 걷지 않고 차를 가지고 오기도 하지만 말이다

 

 

팔각정 중앙에 있는 느린 우체통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한 말들을

1년후에 전해주는 우편물...

 

과연 1년후의 사람들은

현재의 감정들을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쪽에는

중간 중간에 운동시설 겸 휴식시설이 있어서

여유를 가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실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의 또다른 명소는

북악팔각정이 아니라

하늘 전망대라고 생각되는데요.

서울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모습은

북악팔각정과는 또다릅니다.

 

 

 

간단한 음식을 먹는 것도 아이들과는 묘미입니다.

 

 

 

북악쪽 서울성곽길에는 '잊지 말자 소나무'가 있다면

김신조루트에는 '총탄에 맞은 바위'가 있습니다.

 

예전에 김신조를 포함한 무장공비들이 박정희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내려왔다가

우리 군경과 전투를 하였던 흔적이죠

 

 

산책로 곳곳에는

여러 시들이 있습니다.

시들을 낭독해 보면서 산책을 이어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산책이라고 표현했지만 뒷마당 산책은 아닙니다. 무난한 산행길이라는게 더 맞을듯)

 

 

 

 

 

김신조루트에서 바라본 숙정문 길도 멋집니다

 

 

 

 

광화문과 경복궁도 훤하게 보이네요

 

 

 

 

 

중간중간의 쉼터에서 아이들과 얘기도 하고

 

 

 

 

 

옹달샘에서 잠시 얼굴을 씻어보기도 합니다

 

 

 

 

 

 

 

 

 

숙정문 근처에서는 성북천의 발원지를 볼수도 있습니다

(숙정문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