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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치과병원, 관악·오산분원 설립 추진”

by 심심한 똘이장군 2008. 10. 31.
장영일 병원장, 신사업 추진단장에 손호현 교수 선임

 

“오산에 서울대치과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오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장영일(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이 지난 달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산 분원병원 설립을 가시화했다. 서울대병원과 함께 분원 설립을 추진하는 서울대치과병원은 1만평 부지에 5,300평 규모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 내에는 △전문구강진료센터 △장애인진료센터 △치과 R&D센터 △교육연수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병원장은 “오산시가 지닌 교통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지원센터를 구축한다는 국책 프로젝트로 서울대치과병원이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첨단치과의료산업 분야를 육성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고, 경기남부와 충청권의 구강보건의료 거점 기관의 역할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시가 30년 무상 토지사용권과 주변기반 시설 확충을 지원할 정도로 서울대치과병원 오산병원에 대한 오산시의 기대가 크다.  

장 병원장은 “앞으로 실무단장이 맡아서 병원건립을 위한 전반적인 일을 처리하겠지만 요즘은 정부 예산을 지원받기가 쉽지 않다”며 “재정문제는 외부 기관의 투자를 받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를 위해 전문컨설팅을 의뢰할 예정이다.

관악분원병원 설립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장 병원장은 “관악은 연구소가 100여개 있어 임상치의학연구소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관악 직원들이 편하게 진료받고 AGD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을 뿐 그곳에서 수익을 낼 생각이 없다”고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를 위해 손호현(보존학교실) 교수를 추진단장으로 선임했다. 마지막으로 장 병원장은 “2004년 독립해 법인체의 틀을 갖추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남은 임기동안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