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관악분원 백지화? |
교육부 내년 예산안 편성 제외 개원가 일단 환영…전면 백지화 전까지 안심 못해 |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 관악분원 설립을 위한 내년도 교육인적자원부 예산 편성이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서울대치과병원 분원 설립은 일단 추진돼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대치과병원 측의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7일 현재 교육부 대학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서울대치과병원 분원 설립 예산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일간지 등 언론으로부터 보도된 분원 설립 관련 기사와는 무관하게 일단 교육부 예산 편성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분원 예산은 논의돼지 않았다고 알렸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우철 홍보실장은 “내년도 교육부 예산 편성에서 분원 설립 예산이 제외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편성 제외에 대한 자세한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대치과병원 분원 설립 예산이 제외됐다는 소식에 대해 관련 지역 등 개원가는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관악구치과의사회 박영섭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 관악 분원 설립은 관악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치과계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소식은 일단 환영하지만 서울대치과병원 측에서 분원 설립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지 않는 이상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분원 설립 계획은 2010년도까지 잡혀있기 때문에 차기 년도 예산에서 어떤 식으로든 또 다시 불거질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기획예산처에서도 서울대치과병원 분원에 대한 구체적인 예산안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예산이 제외된 것에 대해 박 회장은 의아해 하면서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는 서울대치과병원 분원 설립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이번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국내 치과계를 리딩하고 모델을 제시해야 할 서울대치과병원이 수익증대를 위해 나서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서울대치과병원 분원 설립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신종학기자 sjh@ssemina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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