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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소소한 일상의 대단한 역사 - 그레그 제너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7. 10. 9.

사람이 일어나면서 하루일과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과정속에는

수많은 행동과 물건들이 등장한다.

우리의 습관과 행동, 물건들이 산업혁명시대 이후, 또는 길어야 중세시대 이후에야 이루어진 것들로 생각해 왔겠지만

1만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지금 우리가 익숙한 수많은 물건, 행위들이 멀리는 석기시대부터 행해졌을 것으로 보여지는 것들의 발전된 모습일 뿐인 것도 많다.

물론 산업혁명으로 인해 대량생산 되어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고, 발전의 속도와 범위가 놀랄만한 것도 사실이긴 하다.

 

시간의 개념 설정과 시계의 발명, 대소변의 해결문제와 화장실 문화의 발전, 식사문화와 발전, 씻는 문화의 변화, 애완동물의 등장, 통신방법과 통신기기의 발전, 의복문화의 발전, 주류문화(샴페인, 와인)의 발전, 충치치료의 발전, 침대와 자명종 등장과 발전

 

현재의 우리는 과거보다 문명화 되었다고 자부하지만 그것이 발전(과거 역사에서는 발전이라고 믿어왔던 것이 퇴화의 과정인 것도 많았지만)의 과정상 일부에 지나지 않을런지도 모르겠다.

또한 문명화라는 것이 우리만의 믿음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