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페이지를 넘기고.. 책장을 덮을때까지..
끊김없이 읽었다.
인하라는 여성 (아니 하나의
주체자)
독립적이고,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고 요구하고 실천하는 존재
그녀와 연결된 두 남자
사랑으로 연결된 두 남자와 한 여자
한 여자와 사랑도 하고 법적으로도 남편인 남자
한 여자와 사랑은 하지만 법적으로는 남편일수 없는 남자
그리고 그 둘의 공통분모인 한 여자
소재는 참신했다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연결된 주인공들의
축구를 통한 사랑과 이해.
그리고 각장마다 축구관련 소재들과 연결된 제목과 이야기 풀어나가기
그런데 결론은 너무나 해피엔딩이었다는게 아쉽다면 아쉽지만
특히 참신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지원(지단 넘버원) 이라는 딸의 출생이 모든 갈등구조를 해결하고 마는
너무나 어이없는 결론은...
옥의 티라고나 할까
물론 다른식으로 어떤 결론이 날수 있었을까는 가정법에 불과 하지만 말이다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책은 소재의 참신성이라는 점에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특히나 소설적 재미라는 점에서도
그리고 박현욱이라는 작가가 이글을 구성함에 있어
얼마나 많은 축구관련 자료들을 조사했는지..
마지막으로 가장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것은
축구선수들이 축구선수로서만이 아니라
축구언어가 축구용어로서만이 아니라
이렇게 멋지게도 응용되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마지막
이번에도 대한민국은 세계를 놀라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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