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연애
백영옥 이라는 작가와의 첫 만남
책 제목에서의 "보통"이 진정한 보통의 의미는 아닐거라는 선입관아닌 선입관을 가지고
과연 ‘보통’이라는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역설적 표현의 '보통'이 내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아주 보통의 사람이 (겉모습은 보통이나 내면은 보통일수 없는)
전혀 보통이지 않은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군상들이 나온다
영수증 통해 좋아하는 사람과 교감하는 여자 주인공
원고 교정을 통해 타인의 인생을 엿보고 있다고 느끼는 여자 주인공
기타 다양한 직업속에 숨어있는 주인공들과 욕망...
한 잡지사의 영수증 처리 업무를 하고 있는 주인공 여자의 <아주 보통의 연애> 는
짝사랑하는 남자의 영수증 내역을 통해 자신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영수증을 통해 그 사람이 LG트윈스를 좋아하는 것도, 같은 영화를 보았다는 등의 정보를 파악하며 우리는 공감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녀는 ‘둘이 함께’가 아닌 ‘따로 혼자서’의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영수증을 통해 표출되는 주인공의 숨겨진 욕망들처럼
'어쩌다 접하게 된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 (0) | 2012.05.21 |
---|---|
당신들의 대한민국 2 (0) | 2012.05.16 |
당신들의 대한민국 1 (0) | 2012.04.11 |
어느 작은 참새의 일대기 (0) | 2012.04.02 |
잘 지내나요, 내 인생 (0) | 2012.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