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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접하게 된/책

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2. 5. 21.

정채봉님의 시와 에세이 등을 하나로 묶은 선집

내가 무슨 평을 쓸 수 있을까? 그냥 좋은 문귀들을 가슴으로 음미해 보는 것이 최고의 평이 아닐까...



현대는 그야말로 '어느 날 갑자기'로 역전되고 재역전되는 불확실의 시대이다.


햇빛만 내리면 사막이 되고 만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한 사람에게 역경을 주시는 것이다.


타인이란 각자가 마음속에 생각하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기 앞에 나타난다.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이 많은 세상이다


도전이 없는 것에는 알맹이가 들지 않는 법이다. 폭풍같은 방해도 있고, 가뭄 같은 갈등도 있어야 껍데기 속의 영혼이 깨어나 여무는 것이다.



풀뿌리들은 서로 엉켜서 살아가며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며 사랑을 품앗이 한다.


참을 수 없는 캄캄한 때 일수록 더욱 참아라. 조개가 아파야 진주가 자라는 법이다.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다. 눈물을 그치게 한 적도 없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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