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팀에서는
구순구개열 수술을 담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많은 구순구개열 환자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많이 사라졌죠
하지만 아직 동남아국가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구군구개열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전답사팀이 현지 보건부, 카슈켄트메디컬아카데미의 협조를 얻어
미리 환자들을 선정해 놓아서
보다 많은 환자들(특히 아이들)에 대한 수술이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현지 마취팀과의 협력도 몇년간의 관계로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듯 합니다.
본격적인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장비들과 재료들을 세팅합니다
완벽한 준비야 말로 수술을 성과를 좌우하는 요소가 되겠죠
모두모두 힘내서 하자구요
서로를 격려도 하고....
의지를 북돋는
그리고 환자들의 수술이 잘되기를 바라면서
한 문장씩들 작성해 봅니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수술을 마치고 나면
좀더 예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봉사단원 모두 힘을 내봅니다
소중하지 않은 환자가 있겠습니까
국적이 다르다고 해도
이들 또한 모두모두 소중한 사람입니다
국적과 피부색, 나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하기에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 신한은행 봉사팀의 호흡이 환상적이 되어갑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수술들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차로 반나절을 아이를 데리고 오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노력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컨디션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태여서
이번에 수술을 하지 못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의 수술을 받게 하고 싶어 저희에게 사정을 해주시는 그 모습속에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짠하게 아팠습니다.
다음 수술을 기약했지만
일년이라는 시간이 그 분들과 아이에게는
얼마나 길게만 느껴질지 안타깝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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