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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떠나고 싶은 여행/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 수술팀

by 심심한 똘이장군 2014. 4. 7.

수술팀에서는

구순구개열 수술을 담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많은 구순구개열 환자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많이 사라졌죠

하지만 아직 동남아국가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구군구개열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순구개열(토순,언청이,구순열 : 입술이 갈라진 것, 구개열 : 입천장이 갈라진 것)은 안면부에 발생하는 기형 중 가장 많은 것이며 전반적인 선천성 기형 중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지금도 우리 나라의 신생아 중 약 800명 중 한 명은 이와 같은 기형을 갖고 태어나고 있습니다. 구순 및 구개열은 얼굴에 나타나는 외형상의 문제점이 있고, 수유장애나 장차 언어발달에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사전답사팀이 현지 보건부, 카슈켄트메디컬아카데미의 협조를 얻어

미리 환자들을 선정해 놓아서

보다 많은 환자들(특히 아이들)에 대한 수술이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현지 마취팀과의 협력도 몇년간의 관계로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듯 합니다.

본격적인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장비들과 재료들을 세팅합니다

완벽한 준비야 말로 수술을 성과를 좌우하는 요소가 되겠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모두모두 힘내서 하자구요

서로를 격려도 하고....

 

 

 

 

의지를 북돋는

그리고 환자들의 수술이 잘되기를 바라면서

한 문장씩들 작성해 봅니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수술을 마치고 나면

좀더 예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봉사단원 모두 힘을 내봅니다

 

 

 

 

 

 

 

소중하지 않은 환자가 있겠습니까

국적이 다르다고 해도

이들 또한 모두모두 소중한 사람입니다

국적과 피부색, 나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러하기에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 신한은행 봉사팀의 호흡이 환상적이 되어갑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수술들이 잘 이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차로 반나절을 아이를 데리고 오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노력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컨디션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태여서

이번에 수술을 하지 못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의 수술을 받게 하고 싶어 저희에게 사정을 해주시는 그 모습속에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짠하게 아팠습니다.

다음 수술을 기약했지만

일년이라는 시간이 그 분들과 아이에게는

얼마나 길게만 느껴질지 안타깝기만 하네요